■PEF( 전문투자형)

NH證 PE(430억.연기금등펀딩) 폐기물처리사 보림CS(매출192억원, 영업이익110억.)89%인수

Bonjour Kwon 2016. 6. 20. 09:38

2016.06.19

 

NH투자증권 사모투자(PE)본부가 폐기물처리 업체 보림씨에스 인수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PE본부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림씨에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보림씨에스 지분 89%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PE본부는 이를 위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4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최근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 5~6곳이 투자위원회를 열고 해당 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투자자 모집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보림씨에스는 2005년 설립된 폐기물처리 전문 업체다. 일반 지정폐기물 및 건설폐기물의 중간 처리와 최종 처리를 담당한다. 보림씨에스 사업장은 지반이 튼튼해 지반 침하와 산사태 매몰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림씨에스의 지난해 매출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DTA)은 150억원 안팎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최근 증권사와 PEF들이 폐기물처리장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신생 PEF인 VL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증권사·캐피털사 등 기관투자가들과 손잡고 일본 폐기물처리 업체 에코재팬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