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2
아주산업은 12일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에 나선 지 4개월여 만에 매각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주산업은 올해 6월부터 다수의 매수 희망자와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적합한 인수후보자를 찾지 못한 것이 매각 철회를 결정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의 주력사업인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매수를 희망하는 기업이 조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구체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2위에 해당하는 자산 규모와 자동차·기업·개인금융 영업기반을 토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이를 충족시켜줄 적정 인수후보자가 없었던 것도 매각 철회 배경이었다는 설명이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 매각을 철회한 뒤 지배구조와 현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대신 향후 사업구조 재편과 체질개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주캐피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8.3%, 39.8% 증가한 603억원, 4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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