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30
정부가 태양광 주택에 대한 지원을 2배 늘리기로 했다. 또 태양광 사업자의 수익도 20년 동안 보장해 태양광 발전 비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주택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이 현행 25%에서 50%로 확대된다. 또 아파트 베란다 등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설비 보조금 비율도 기존 50%에서 추가로 25% 더 늘어난다.
현행 월평균 전기사용량 450kwh 이하로 제한됐던 보조금 지급 대상도 모든 가구로 확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주택은 현재 24만가구에서 2020년에는 70만가구로 태양광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고정가격제를 도입하고 계약기간을 12년에서 2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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