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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발전3社 (대륜E&S,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매각 7000업조달 추진.다시 안갯속.후보.LOI낸 PEF.부채 및 수익성 부담으로 주춤

Bonjour Kwon 2016. 12. 26. 06:35

2016.12.25 17:47:30

인천북항 용지매각 덕분 올 적자는 면할듯

 

채권단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한진중공업이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율협약에 포함된 발전 계열사 매각은 안갯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매각이 계속 지연되면 주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추진 중인 대륜E&S,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발전계열 3사 매각이 지체되면서 사실상 해를 넘기게 됐다. 올 하반기 진행한 공개매각이 실패한 후 인수 후보자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중공업과 매각주간사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매각공고를 내고 10월 완료를 목표로 발전 계열사 매각을 추진해왔다. 인수전 초반에는 7곳의 원매자가 관심을 드러내 흥행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결국 연말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한진중공업이 발전 계열사를 매각하면 2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수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보자들이 인수 후 수익원 확보와 부채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각이 계속 지연되면 자구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자구안 중 하나인 인천북항 용지 상당 부분을 매각해 6300억원을 수혈했다. 이는 2018년까지 계획된 전체 자구안 규모인 2조원의 30% 수준이다.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2018년까지 나머지 북항 배후 용지와 발전 계열사, 다대포공장 등 자산 매각을 통해 4조원이 넘는 부채를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한진중공업의 자산 매각 지연을 우려하면서도 구조조정 노력과 저평가된 주가를 감안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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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발전3사 매각 흥행…8곳 LOI 제출

입력 2016-08-04

 

이투데이 홍샛별 기자

한진중공업이 자구계획 일환으로 실시한 대륜E&S,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발전3사 패키지매각 예비입찰에 8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4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발전3사 패키지매각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총 8곳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IMM, 한앤컴퍼니, KTB, JP모건 등 8곳의 유력 펀드들이 참여했으며, 도시가스회사 등 관련 업체들은 해당 펀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각은 IM 배포 단계에서 이미 에너지발전회사나 가스업 등 관련 업계의 전략적 투자자(SI)뿐만 아니라,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잠재적 투자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대륜E&S는 서울 북부와 경기도 북부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는 국내 중상위권 도시가스사로,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의 지분 29.17%, 5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는 각각 전기 생산ㆍ공급과 열병합 발전사업 등을 영위한다.

 

특히 대륜E&S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00억 원, 82억 원을 기록했으며, 에비타(EBITDA)만 30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현금창출능력을 자랑한다. 대륜 E&S가 이번 패키지매각에 포함된 것도 매물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발전3사 매각은 한진중공업이 올해 초 발표한 자구계획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이를 통해 약 7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매각주간사 측은 이날 LOI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