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1
장재옥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왼쪽), 이병도 부산광역시좋은기업유치과장(가운데), 조일전 순실그룹 총경리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개최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중국 순신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water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물류용지에 입주할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water가 주최했고 중국정부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회사인 ‘인민일보전매유한공사’와 약 1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의 ‘아주경제발전협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K-water와 부산광역시는 중국의 대형 통신 네트워크 기업인 중싱통신(ZTE)을 비롯한 23개 기업과 중국주간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개발 사업’을 설명했다.
중국 50대 식품 가공기업으로 손꼽히는 순신그룹 등 3개 중국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며 490만 위안(한화 약 833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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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는 중국 등의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부산시에 요청했으며, 지정될 경우 입주하는 외국기업은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되어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water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개발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지구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도시다. 올해 7월부터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장재옥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친환경 수변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명품 신도시에 글로벌 산업이 어우러진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fair@fnnew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