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2015년 이마트몰 매출 신장은 전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연 전체 매출 신장은 약 30%로 예상되면서 2014년 1.7% 성장에 비해 1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 이마트몰 연도별 매출 신장율(이마트몰 총매출 기준)
2013년 | 2016년 | 2015년 |
8.3% | 1.7% | 30% |
이러한 이마트몰의 성장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보정센터가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를 강화하기 위해 14년 9월 국내 최초 온라인몰 전용 센터인 보정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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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보정동에 위치한 NE.O001센터는 양재에서 동탄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권역 15개 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는 이마트몰 전용 센터로 연면적 14,605㎡(4,418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투자비는 800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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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위치한 NE.O002센터는 일산, 가양, 영등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면적 43,596㎡(13,188평),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총 투자비는 1,420억 이다.
장보기몰 특성상 1회 구매 가지수는 평균 14가지로, 많은 상품을 한곳에 배송해야 하는 특성상 정확한 상품 피킹과 빠른 속도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NE.O센터에 자동 피킹 시스템, 고속 출하 슈트를 도입해 일 최대 주문 처리량을 NE.O001의 경우 점포 배송시보다 3배가량 많은 1만건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초 일최대 2만건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NE.O002를 신규로 오픈했다.
NE.O센터는 자동화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피킹 완료 후 상품 박스의 중량을 체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상품 오배송을 최소화 했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 역시 대폭 확대했다.
점포 배송 당시 NE.O001 해당 지역 이마트몰 평균 배송 건수는 일 3,500건으로, 이 중 당일 배송 비율은 26%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배송 선호도가 낮은 평일 낮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NE.O001센터 가동 이후 일 배송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일평균 9,000건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당일배송 처리 건수는 최대 70%에 이른다.
이마트몰은 식품 매출이 전체 73%에 달하는 장보기몰인 만큼 배송 정확도와 속도 뿐 아니라 신선, 냉동냉장 상품의 선도 유지 또한 중요 사안이다.
NE.O센터는 신선식품의 센터 입고시부터 재고보관, 소분, 포장, 배송대기, 배송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온 노출을 최소화해 완벽하게 관리되는 콜트 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했다.
신선작업장은 8℃ 이하로 유지되며, 상품 작업라인에 맞는 규격화된 전용 배송 아이스박스 도입과 상품별 보냉제 적용 등으로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될 때까지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 냉장 보냉제 : 0~5℃, 냉동 보냉제 : -18℃ 유지)
신선상품 중 선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수산은 센터 내 별도 소분실을 갖춰 배송 시간에 맞춘 실시간 상품화 작업이 이뤄지며, 축산 상품은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상품별 규격화 작업 후 NE.O센터로 입고가 이뤄진다.
이마트 온라인 전용센터 NE.O001, 002의 오픈으로 수도권 권역에서 일 3만건의 온라인 전용 배송이 가능해 졌으며, 수도권 남부와 서부 권역의 당일배송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온라인 구매 고객 집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의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으로, 기존 점포 배송과 함께 온라인 전용센터를 활용한 배송능력 향상으로 오는 2020년 3조 6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이마트 온라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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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1호점 '보정센터' 가보니
자동 피킹 시스템 갖추고 하루 최대 1만건 배송 처리
내년말 2호점 '김포센터' 오픈 예정, 2020년 4조2천억 매출 목표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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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소재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보정센터´ 전경. 하루 최대 1만건을 배송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지난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News1 |
'착착착착, 드르륵 드륵'
23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이마트몰 '보정센터'. 분당 200m를 이동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컨베이어 벨트가 쉴새 없이 돌아가며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송될 박스를 나른다.
연면적 1만4605㎡(4418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보정센터는 자동 피킹(picking·주문상품을 고르는일) 시스템, 고속 출하 슈트, 콜드체인 등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갖췄다.
보정센터는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장보기를 강화하기 위해 3년간 800억원을 투자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영국의 오카도, 존앤루이스와 같은 물류업체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벤치마킹해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로 이름 지은 이마트몰만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정센터 물류 시스템의 핵심기술은 피킹(picking 주문상품을 고르는 일) 방식의 자동화다. 이전까지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분류는 작업자가 카트를 밀고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면 보정센터는 배송될 박스가 작업자 앞으로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찾아간다.
안철민 보정센터 센터장은 "기존에는 직원이 혼잡한 매장을 돌아다니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고르다보니 상품을 빼먹는 결품율이 높게는 3%에 달했다"며 "새 시스템은 직원이 제자리에 서서 자동화된 방식에 따라 상품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결품율이 0.2%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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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센터 피킹 담당 직원들이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지는 박스에 물건을 담고 있다. 고객에게 배송될 박스가 작업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주문상품이 빠지는 결품률을 기존 3%대에서 0.2%로 대폭 낮췄다.© News1 |
피킹 작업자는 컨베이어벨트 앞에 서서 박스에 담당 상품을 넣으면 된다. 박스에 신호기기가 부착되어 있어 해당 상품을 넣어야 하는 박스에만 램프에 불이 들어온다. 상품을 넣지 않고 빠트리면 즉각 컨베이어 벨트가 멈춰서 오류를 알려준다.
박스는 냉동, 냉장, 일반상품 3개 종류로 이마트 매장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하나도 자동화된 시스템에 따라 담을 수 있다.
상품이 담아진 박스는 무게를 달아 주문한 전체 상품의 무게와 비교해 누락된 상품이 있는 지 확인하는 '시퀀스버퍼(sequence buffer)를 거쳐 배송지별로 분류된다.
가장 나중에 배달할 상품부터 가장 먼저 배달할 상품까지 자동으로 분류돼 해당 차량 앞으로 이동한다. 고객은 주문 상품 10분전에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이처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기존 점포에서는 4명이 하던 일을 1명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당 배송처리 능력도 하루 30건에서 45건으로 50% 향상됐다. 현재 100명의 직원과 135대의 차량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며 배송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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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상품을 담은 배송 박스 . 노란 뚜껑이 냉매제다. 소비자는 주문 후 빠르면 3시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 News1 |
9월 보정센터의 배송건수는 하루 평균 4500건으로 최대 1만건까지 처리할 수있다.
현재 △수지 △흥덕 △분당 △보라 △동백 △죽전 △성남 △동탄 △수원 △용인 △산본 △양재 △서수원 △가든5 △평촌점 등 수도권 남부권역 15개 점포에서 담당하던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신세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전용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몰 주문의 70%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만 2020년까지 6개 온라인 전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2호점인 김포센터 설립이 진행 중으로 2015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한다. 김포센터는 보정센터보다 2배 많은 하루 2만건 배송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우정 이마트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점포 온라인 배송의 최대 한계치인 1조원을 넘어 2020년까지 4조3000억원의 이마트몰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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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전용 물류센터로 온라인몰 강화
승인 2016.03.10 10:58:52(목)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kjy@sisabiz.com
이마트가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고 상품 콘텐츠,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차세대 온라인 점포(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앞글자를 딴 네오(NE.O)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점은 네오 001로, 김포점은 네오 002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기존 오프라인 물류센터와 구분짓기 위한 시도다. 이마트몰을 진정한 온라인 강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기업의 마인드를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중심으로 재무장하고 새로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먼저 온라인몰의 상품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이마트에는 없는 이마트몰만의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배송은 네오를 중심으로 당일배송, 일명 쓱(SSG) 배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쓱 배송이란 이마트몰에서 3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주문 당일, 고객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특히 지난 달 23일, 김포점인 네오 002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배송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네오 002는 일 최대 2만 건까지 배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상품도 5만여개로 기존 보정점 네오 001보다 배송 능력은 두 배, 상품 수는 2.5배 많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이마트몰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네오 002, / 사진=이마트
이를 통해 김포점이 담당하게 될 수도권 서부 지역은 점포별 운영상품이나 재고에 따른 지역별 편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렉트로마트와 더라이프 등 전문점 상품도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 네오를 6개까지 늘려 현재 55% 수준인 당일 배송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30% 이상 매출을 끌어 올려 올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 신설 등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마트몰과 신세계 그룹 전체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갑수 대표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 이마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0일부터 가격의 끝 네 번째 상품으로 커피믹스를 선정해 매출 1위 품목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50입을 2만3500원에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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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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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남·청라에 복합쇼핑몰…온라인몰 물류센터 확충
올 3조3500억 사상최대 투자
작년보다 투자 50% 확대
강남 백화점 1.5배로 증축기사 이미지 보기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사진)의 올해 전략은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의 ‘두 마리 토끼’ 잡기로 요약할 수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중심 유통업체로서 기존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온라인 부문도 강화해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3조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동시에 강화해 현재 20조원대 초반인 그룹 연간 총매출을 2023년까지 88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 신세계의 중장기 목표다.
오프라인 부문의 전략은 대형화와 복합화다. 신세계는 경기 하남시와 고양시 삼송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에 복합쇼핑몰을 열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은 쇼핑시설과 식음료, 레저·문화시설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업태다.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하기 어려워진 만큼 쇼핑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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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권에 있는 핵심 점포는 규모를 대폭 늘린다.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매출이 가장 큰 강남점을 내년 하반기까지 증축해 영업면적을 5만1000㎡에서 7만5000㎡로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은 주차장 부지를 개발해 영업면적을 7만6000㎡에서 13만9000㎡로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3월까지 기존의 2배인 5만3000㎡ 규모로 증축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핵심 상권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점포를 증축해 ‘지역 1등 점포’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계열사인 이마트는 모바일 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한 경기 용인시 보정물류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엔 김포시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완공한다. 이를 포함해 2020년까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6000억원인 온라인 매출을 2020년까지 4조3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몰을 통합한 SSG닷컴도 모바일에 최적화한 환경으로 재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고용 규모도 늘려 올해 1만450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정규직 근로자 외에 이마트와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시간선택제 근로자도 뽑기로 했다. 신세계는 시간선택제 근로자에게 기본급 외에 근로시간에 비례해 상여금과 성과급을 주고 있으며 의료비와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선제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