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홈플러스, 국내 최대 ‘안성 물류서비스센터’ 가동건물면적만 축구장 14배 수준…전국 2시간 내 배송 등 경쟁력 높여

Bonjour Kwon 2017. 1. 17. 16:16

김양미 기자  |  kym12@thinkfood.co.kr

승인 2014.06.27  10:21:30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7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자사 ‘안성물류서비스센터’(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원곡물류단지로 140) 내에 공산품 물류센터를 추가로 오픈, 국내 대형마트 최대 규모의 물류 허브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번 문을 여는 공산품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5만3000㎡(4만6000평), 건물면적 6만6000㎡(2만평)에 달하는 상온상품 전문 물류센터로, 총 1800억 원이 투자됐으며, 하루 평균 27만 상자, 연간 약 1억 상자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앞서 홈플러스가 12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2년 오픈한 안성 신선물류센터(대지면적 10만2000㎡, 건물면적 3만3000㎡)와 함께 총 대지면적 25만5000㎡(7만7000평), 건물면적 9만9000㎡(3만평)에 달하는 국내 대형마트 최대 규모 물류허브로 확대됐다. 건물면적만 축구장 14배 규모로, 하루 평균 47만 상자, 연간으로는 1억7300만 상자, 매입금액 기준 약 5조 원 상당의 물류를 처리하게 된다.


  
 
또한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최첨단 창고관리 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협력회사 하역, 검수, 상품 분류, 점포 재고 파악, 발주, 출고 등의 전 과정이 실시간 모니터링되고 자동 처리되는 시스템을 갖춰 단순한 창고 기능을 넘어 물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AMT(Arm mounted Terminal), HHT(Hand held Terminal), HHT, DPS(Digital Picking Syste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IT 시스템을 구축해 서류 없는 센터 운영이 가능하며, 무인 입출차 시스템, 대형트레일러 내외부 세차장, 자동 충전시설 등 기존 물류센터의 시설과 설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회사 측은 안성물류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약 17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루 평균 1200여 대의 물류차량 출입을 통해 지역 상권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7개 친환경 에너지 저감설비를 구축해 태양열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LED 조명 사용 등을 통하여 기존 물류센터 대비 연간 약 30%에 달하는 1300여 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 산림청 기준 어린 소나무 4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 개 홈플러스 매장에 상품을 공급, 기존 목천 물류서비스센터,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와 함께 전국 각지에 2시간 이내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점포 재고비용 경감 및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항 및 인천항 등과의 접근성을 통해 해외소싱 상품에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확대된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인터넷쇼핑몰 등 대형마트 신성장동력에 대한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양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안성에 초대형 홈플러스 물류센터 구축

테스코, 경기도와 MOU… 1억달러 이상 투자, 내년 12월 가동


등록 : 2012-02-26 10:09


국내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3대 유통기업 테스코(TESCO)그룹이 경기도 안성에 1억3천600만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홈플러스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영국 현지시간 24일 런던에서 알렉산더 라피(Alexander Laffey) 테스코그룹 네트워크 개발 총괄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테스코-경기도 물류시설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의 골자는 테스코그룹이 안성시 원곡면 원곡물류단지 내 15만3천㎡(4만6천평) 부지에 2012년 10월 물류시설을 착공, 2013년 12월 본격 가동한다는 내용이다.

물류단지 내에는 테스코사가 이미 10만2천㎡(약 3만1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있어,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총 25만5천㎡(7만7천여평) 규모의 초대형 홈플러스 물류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홈플러스 물류센터는 교토 의정서에 입각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형 건물과 설비로 조성돼 눈길이 모아진다. 또한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원칙으로 한 중장기 물류전략에 따라 완벽한 콜드체인 오퍼레이션(Cold chain operation)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최신 물류시스템 및 장비도입과 선행물류(Primary Distribution) 강화 등 최신 시설설비로 구축된다.

테스코 관계자는 “부지 내 홈플러스 물류센터는 국내외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활잡화, 공산품, 의류 등 약 2만4천여종의 상품을 전국 대형마트에 실시간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 원곡물류단지는 산업적 기반이 취약한 안성 지역이 전국적 물류에 적지라는 판단 하에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안성시가 2008년부터 국내 최대수준인 22만평(67만5천594㎡) 규모로 조성중인 물류전용단지로 2013년 12월 준공된다.

이와 함께 물류단지에는 현재 일본 기업 1개소가 계약을 완료했고, 미국의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1개소가 잔여지 모두에 대한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안성과 평택은 넓은 부지와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을 상대로 한 훌륭한 물류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경기도가 물류유통에서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국내 최대 안성 물류센터 매각


2013.01.07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인 안성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7일 M&A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내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KTB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인 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0호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약 937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기업들이 보유하는 부동산을 펀드에 매각하고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10년 동안 홈플러스는 안성 물류센터를 KTB자산운용 펀드로부터 임대하며, 이후 한차례 재계약을 통해 10년 더 임대한다.

홈플러스의 관계자는 "매각 자금으로 홈플러스의 핵심 사업인 마트 운용 자금에 쓸 예정"이라며 "낡은 점포나 각종 기기의 현대화, 복지 시설 확충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점과 금천점, 경기도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를 6천325억원에 이지스 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에 역시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잇따른 자산 매각 행보로 일각에서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 본사가 한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안성 물류센터 매각이 테스코의 한국 사업 축소 계획과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홈플러스의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세일앤리스백은 자산을 유동화하는 것으로 홈플러스가 외국계 기업이다보니 이 같은 선진 금융 기법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테스코는 단 한 차례도 투자금을 회수한 적이 없다"며 "테스코의 해외 사업 중 한국 시장은 가장 큰 시장이고, 작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대지면적 10만2천㎡, 연면적 3만3천㎡에 달하는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인 안성 물류센터를 열었다.

건축면적만 축구장의 4.3배 수준으로 신선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안성 물류센터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개 홈플러스와 10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이내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