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산운용, 반포동 빌딩 등 700억원대 부동산 매입2012.11.14 조선비즈

부동산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최대 주주로 있는 지지자산운용은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수익형 빌딩과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1층을 연이어 매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지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7월 설립돼 경·공매 펀드뿐만 아니라 쇼핑몰과 중소형 빌딩까지 펀드에 성공했다.

지지자산운용은 법원 인근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삼우빌딩을 230억원에 매입해 ‘지지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제2호’로 펀드 설정을 완료했으며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9982㎡ 규모다. 해당 건물에는 학원, 수영장, 은행 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매년 임대료를 일정부분 인상하기로 돼 있어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펀드 청산 시 매수자가 확정되어 있어 자본이득을 포함할 경우 연평균 1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자산운용은 또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 1층을 470억원에 매입해 ‘지지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제4호’로 설정 완료했다. 향후 5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테크노마트 1층은 ENTER6가 5년간 임차해 유니클로, 나이키 등의 브랜드가 입점한 복합쇼핑몰로 운용될 계획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5년 후 펀드 만기 시 매수자가 확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연평균 수익률 8% 이상을 배당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2)718-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