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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저성장 시대에 부동산 투자가 안전"2012-11-21

Bonjour Kwon 2012. 11. 23. 09:53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저성장 시대에 부동산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 현대증권이 진단했다.

한동욱 PB리서치팀장은 "채권수익률은 원금 보존 이상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고 주식은 변동성에 휘둘리고 있다"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은 꼭 가져야 할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 팀장은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면서 연금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의 부동산 선호 증가가 놀라울 정도로 꾸준하다"며 "작년 말 대안투자자산 100대 매니저들이 자산의 57%를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 현황을 보면, 대외시장은 상승 추세지만 국내시장은 아직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주택가격은 완만한 상승 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 주택가격은 3개월째 안정세를 보이며 급락세가 진정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반면, 내년 국내 주택가격은 공급이 과잉으로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부동산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펀드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부동산투자신탁 재간접형 펀드 등 해외 부동산에 대한 간접 투자를 추천했다.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