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해외 부동산·인프라 사모펀드 상품을 들여와 국내 연기금과 기관투자자에 판매한다.
삼성증권은 세계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과 부동산 및 글로벌 인프라 투자 사모투자펀드(PEF)상품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1899년 설립된 브룩필드는 1700억 달러(약 185조원)의 자금을 27개 사모펀드를 통해 운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브룩필드의 글로벌 부동산 및 인프라 PEF를 국내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에 판매한다. 부동산 및 인프라사업, 부동산 메자닌채권(선순위 채권보다 변제 순위는 낮지만 수익률은 높은 부동산대출 관련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중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AI운용팀 정진균 팀장은, “최근 기관투자자 사이에 관심이 높은 부동산 PEF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이 기관투자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PEF(사모투자펀드)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4%로 이 중 ‘부동산 PEF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23%로 나타났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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