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연내 3호 공모 유전펀드 출시2012-11-28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유전 선박 부동산 등 실물자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연내 출시를 앞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세번재 공모 유전펀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운용은 올해 안에 한국투자패러렐유전해외자원개발 1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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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 육상 유전에 투자하며 만기 10년의 폐쇄형으로 운용된다. 판매 규모는 4000억원이고 판매사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다.

 

그간 한국운용은 베트남 유전펀드와 앵커(ANKOR) 유전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06년 선보인 국내 최초 공모형 유전펀드 한국 베트남 15-1 유전 해외자원개발펀드는 올해 1월 청산 당시 14.64%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출시한 한국투자 ANKOR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펀드 역시 3700억원 수준의 자금이 몰려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운용은 올해 안에 패러렐펀드 출시를 목표로 현재 판매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유전펀드와 앵커 유전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얻은 신뢰와 자원투자에서 확보한 전문성, 경쟁력으로 3호 공모형 유전펀드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강화되면서 배당수익을 추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절세펀드인 점은 거액 자산가들에게 가장 큰 투자요인으로 작용한다. 오는 2014년까지 적용되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를 받게된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저금리 기조 속에 인플레를 헤지할 수 있는 실물자산이 대체투자처로 관심 갖고 있다"며 "조선업이 좋지 않아 선박펀드에 대한 관심은 덜하지만 유전펀드를 주목하는 큰손들은 많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실물자산펀드 관심 속 기대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