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0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신한BNP파리자산운용은 전 세계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신한BNPP 글로벌 멀티에셋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이 시장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분산해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신한BNP파리바운용은 2015년에 성과가 우수하거나 시장전망이 유망한 펀드들을 선별해 집중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이 펀드의 운용전략을 새롭게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자산에 투자하도록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BNP파리바그룹의 MAS(Multi Asset Solution)와 자문계약을 체결해 자산배분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신한BNPP 글로벌 멀티에셋증권투자신탁’은 MAS의 글로벌 투자전략과 신한BNPP자산운용의 국내 투자전략을 최상으로 조합해 최종적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이 투자전략을 결정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 커머더티, 부동산, 국내외 채권 등을 비롯해서 MAS의 시장분석 능력에 기반해 해외의 다양한 자산들을 편입하는 펀드들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장단기 투자비중, 펀드 및 하위펀드 성과 및 위험 등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시황 및 전망 변화, 하위펀드의 성과부진이나 운용전략 변경 등이 발생할 경우, 정기 및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강점이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과거 성과가 좋았던 펀드들을 보면, 지속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펀드는 없으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산간, 펀드간 리밸런싱을 통해 경기 싸이클에 따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대한 적정 투자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판매하며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