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자

국내 연기금 효율적 해외 투자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연구가 필요한 시점2013.01.08 17:

Bonjour Kwon 2013. 1. 11. 11:10

국내연기금 해외투자 어떻게

`세계의 큰손` 2부는…

 

◆ 세계의 큰손 1부 `빅 머니` 가 뛴다 / ④ 日 공적연금 GPIF·中 국부펀드 CIC ◆

"노르웨이, 네덜란드, 캐나다 기금들이 주식 투자와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을 피상적으로 접했지만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동향을 파악하게 됐다."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를 현장취재한 `해외의 큰손` 시리즈에 대해 이성훈 하나대투증권 주식법인부 이사는 "법인 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외국 자본을 잡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채권이 아닌 주식이나 구조화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점은 자본시장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우리나라 연기금들도 규모에 따라 전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동익 KIC 투자운용본부장은 "국부펀드와 연기금이 쌓여가며 점점 글로벌 투자 비중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국내 연기금들이 효율적으로 해외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은 해외 연기금을 현장취재한 1부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나아갈 바를 분석한 2부를 조만간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