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C.인프라펀드

미래에셋운용, 국내 큰손들과…英 인프라(신재생·풍력·태양광 에너지 도로 공항등)에 1천억 투자 나서.해외인프라투자 기관선호도 높아

Bonjour Kwon 2017. 5. 21. 18:54

2017.05.21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영국과 유럽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나선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영국계 인프라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에퀴틱스가 최대 1조원(약7억5000만 파운드) 규모로 조성하는 인프라 투자펀드(에퀴틱스 4호)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퀴틱스가 조성하는 펀드는 영국과 유럽 일대 신재생·풍력·태양광 에너지 시설과 도로 공항을 비롯한 우량 인프라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설정 후 25년이며, 연간 기대수익률은 9%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인프라는 최근 저금리 기조에 국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영국과 유럽 지역은 노후 인프라 개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민간 자본 유치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007년 설립된 에퀴틱스는 현재 총 9억4000만파운드 규모 인프라 펀드 3개를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각각의 펀드의 연환산 내재수익률(IRR)이 10% 안팎을 기록 중이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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