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그룹이 오는 3월부터 한국에서 자산운용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한국 등 신흥국의 자금을 유치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미쓰비시는 한국 자산운용사인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절반씩 출자해 지난 2일 새로운 자산운용사를 설립했다. 3월께 투자자문 영업 허가를 받아 운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로 부동산과 선박 등 실물 자산을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을 만들어 기업연금펀드나 생명보험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목표액은 3년간 4억달러(약 4200억원)로 잡았다. 투자 자산에서 얻어진 수익은 배당 등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부동산, 선박 등 실물자산 투자상품 판매
향후 아시아 전체로 확대..수익원 다양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일본 미쓰비시가 오는 3월 우리나라에서 자산운용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한국 자산운용사 파인스트리트그룹과 절반씩 출자해 지난 2일 새로운 자산운용사를 설립했다. 오는 3월 투자자문 영업 허가를 취득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부동산과 선박 등 실물 자산을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을 만들어 기업연금펀드나 생명보험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목표액은 3년간 4억 달러(약 4200억원)로 운용·판매수수료 등을 수익원으로 삼는다. 부동산 임대 소득이나 선적 비용 등 자산에서 얻어진 수익은 배당 등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향후 호주는 물론 홍콩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거점을 마련해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분산투자를 통한 자금운용 요구가 높아지는 신흥국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계산이다.
신문은 “일본처럼 고령화가 진행되는 아시아에서는 연금을 중심으로 운용 성적 향상이 과제가 되고 있다”며 “리스크 분산 효과와 일정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투자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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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부동산과 선박 등 실물 자산을 대상으로 한 투자 상품을 만들어 기업연금펀드나 생명보험 등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목표액은 3년간 4억 달러(약 4200억원)로 운용·판매수수료 등을 수익원으로 삼는다. 부동산 임대 소득이나 선적 비용 등 자산에서 얻어진 수익은 배당 등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향후 호주는 물론 홍콩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거점을 마련해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분산투자를 통한 자금운용 요구가 높아지는 신흥국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계산이다.
신문은 “일본처럼 고령화가 진행되는 아시아에서는 연금을 중심으로 운용 성적 향상이 과제가 되고 있다”며 “리스크 분산 효과와 일정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투자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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