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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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크기의 호주 목장들을 소유한 호주의 목축업체인 'S. 키드먼 & Co'(S. Kidman & Co)회사를 인수하려다 2015년 11월 호주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린 중국 펑신그룹이 2016년 3월 호주 기업과 지분교환 투자를 통해 다시 인수전에 나섰다.
S. 키드먼은 호주 최대의 토지 소유자로 호주 4개 주에 걸쳐 남한 면적보다 크고 호주 국토의 1.3%에 이르는 10만여㎢의 땅에 세계 최대 목장인 애나크릭을 포함해 11개의 대형 소목장을 두고 20만 마리의 소를 방목하고 있다. 2015년 4월 S. 키드먼이 주식을 포함해 농장 전체를 경매에 내놓자 호주 국내와 중국 투자자들간에 인수경쟁이 붙었다. 광저우의 식물성 유지 기업인 둥링뿐만 아니라, 상하이회사인 펑신등 이 회사를 사겠다며 도전장을 낸 중국 기업은 총 5곳이나 돠었다. 중국 기업들은 2015년 6월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호주산농산품 수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전망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경기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은투자 다변화 차원에서도 호주와 뉴질랜드에 대한 농업투자를 늘리고 있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광산, 농업 투자기업인 펑신그룹도 2011년 뉴질랜드 크라파 농장과 신레 농장을 비롯해 모두 29개의 농장을 인수해 뉴질랜드에서 3번째 큰 유제품 제조업체로성장했으며, 2015년 5천6백만 미국달러를 들여 뉴질랜드의 대형 로친버 농장 경매에 참가하려했으나 뉴질랜드 정부가 2015년 10월 펑신그룹의 입찰 참가를 불허했다.
따라서 중국 국영 기업인 펑신그룹은 호주 S. 키드먼 회사를 꼭 인수하기 위하여 최고 가격인 3억 7천만 호주달러를 제시하여 같은 중국 자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S. 키드먼 회사로부터인수자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호주 외국인 투자심의 위원회(FIRB)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S.키드먼앤컴퍼니 소유의 농장중엔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 기지도포함돼 있으며,미국과 호주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국방위성감시기지가 이 농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인수자가 중국 국영 기업으로 중국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는것이 불허 이유였다. 표면적으로는 농장 내에 무기시험장이 있다는게 이유였지만 중국 자본에대한 경계심이 작용했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중국 기업들이 호주에서 주요 도시의 상업용부동산을 싹쓸이 하다시피 하더니, 이어 농장 사냥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호주의 S. 키드먼은 2016년2월 10일 성명을 통해 "회사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가 재개될것"이라며 "외국 인수자나 호주 인수자를 가리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재무장관 모리슨은 S. 키드먼 성명이 나온 날 매각절차 재개를 확인하면서 외국 투자자에대해서는 2015년에 마련한 인수기준을 가지고 검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증 기준에대해 "호주 경제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국가 안보, 세제를 포함한 다른 정책과의 일치, 경쟁력, 투자자의 성격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펑신그룹을 겨냥한 발언이다. 투자자의 성격과 관련해 중국 국영기업의 호주 투자는 호주에서 반발이 일고 있으며. 펑신그룹 역시 중국국영기업이기 때문이다.
홍콩증시 상장기업인 호주 루럴캐피털(ARC)는 최근 상하이 펑신그룹과 지분교환을 통해 제휴하고 호주의 대규모 목축법인 'S. 키드먼 & Co'(S. Kidman & Co)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국영 기업인 펑신그룹이 2015년 11월 호주 재무부가 S. 키드먼 농장의 상당부분이무기시험장 구역안에 들어있는 만큼 국익을 고려해 농장 전체를 외국기업 한 곳에 매각하는 것을 허용치 않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이를 우회하기 위한 방법이다. 인수 후보였던 펑신그룹이 자본금 4백만 달러 규모의 호주 중소 농업투자회사를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인수전략을 바꾼것이다. S. 키드먼은 호주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하여 이번 매각 대상에서 남호주에 있는가장 큰 필지인 안나크리크 목장은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크리크 목장이 빠지면 매각 대상 면적은 4분의 3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과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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