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뉴질랜드 최대 투자국은 중국 아닌 호주! - 교역규모에 비해 우리 기업들의 투자는 매우 부진한 편 - 2013-06-28 오클랜드무역관 이주연(joanne@kotra.co.nz) □ 뉴질랜드 내 증가하는 아시아 자본 O 최근 2년간 뉴질랜드에서는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뉴질랜드의 농장과 식품 관련 사업장을 인수하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르면서 이에 반감을 표시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임. - 뉴질랜드 내 유럽인 비중은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국내로 유입되는 아시아인 이민자와 아시아 자본의 유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 - KPMG 뉴질랜드가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최근 2년간 외국인들의 對뉴질랜드 투자동향을 파악할 수 있음 □ 뉴질랜드로의 가장 큰 투자국은 ‘호주’ O 뉴질랜드 ‘해외투자국(OIO: Overseas Investment Office)'의 최근 2개간 집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의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고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 뉴질랜드 투자가 가장 활발한 국가는 호주인 것으로 나타남. 대뉴 투자 비중 (전세계 지역별)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3/6/28/27386/E$$00000.jpg)
자료원 : KPMG 자료, 최근 2개년간의 투자데이터 근거 O 최근 2년간 OIO의 심사를 통과하여 투자가 완료된 직접투자금액은 180억 달러에 달함. - 뉴질랜드는 해외 자본의 유입을 장려하는 국가이나, 1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농업, 임업, 수산업) 있거나 투자액이 상당부분 국내 기업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투자' 로 분류되는 건은 해외투자사무소의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음. □ 중국인들, 뉴질랜드 1차산업애 관심 집중 O 중국 상하이 펜싱그룹은 뉴질랜드의 대규모 기업형 농업그룹 크레이파 농장을 2012년 12월 최종 인수하였음. 크레이파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16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투자 금액은 2억 뉴질랜드 달러로 추정됨. - 크레이파가 경영난 악화로 최종 상하이 펜싱그룹에 인수가 완료되기까지 약 2년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자본 유입을 장려하는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1차 산업이 중국 자본에 넘어간다는 국민적 불안정서가 여론을 크게 장악하였음. - 크레이파가 중국 자본의 경영으로 인하여 농장 운영과 제조되는 낙농품의 품질의 관리의 악화가 우려된다는 여론 때문에 관련 정책과 법률의 수정으로 최종 인수가 완료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 O ‘해외투자사무소’의 최근 2년간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계 자본의 1차 산업(농업) 분야 투자 비중은 전체 국가들 중에서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국가별 對뉴질랜드 농업 투자 동향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3/6/28/27386/E$$00001.jpg)
자료원 : KPMG 자료, 최근 2개년간의 투자데이터 근거 □ 아직까지 활발하지 못한 한국의 직접 투자 O 한편, 최근 중국의 활발한 농업분야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별 투자 비중에서 1등을 차지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일본의 아시아 국가 내 비중은 53%를 차지함 - 이는 2011년 일본의 아사히 맥주사가 2011년 9월 뉴질랜드의 주류업체인 Flavoured Beverage Group을 뉴달러 15억에 인수한 사건이 크게 영향을 미침. O KPMG는 아시아의 국가별 투자 비중에 대한 언급을 하는 중에 한국의 투자는 아예 집계액에도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였음. - 집계의 방식이 기밀유지 투자액이 제외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한국의 뉴질랜드 교역 대상국으로서의 중요도에 비하여 한국이 뉴질랜드에 대한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임 아시아 국가별 對뉴질랜드 투자 비중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3/6/28/27386/E$$00002.jpg)
자료원 : KPMG 자료, 최근 2개년간의 투자데이터 근거 □ 시사점 O 최근 중국과 일본의 투자 사례에서 볼 때, 아시아 국가의 뉴질랜드 국가에 대한 투자는 식품, 농업 등 식량 자원의 확보에 관련된 분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의 농업/식품 강국으로서의 중요도와 이에 대한 타국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음. O 향후 한국과의 교역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뉴질랜드에 대한 이런 농업/식품 분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KPMG 2013년 6월 발간 자료 및 무역관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