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Impact Invest(Solal etc)

사회적기업지원 임팩트금융 2천억대조성.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ㅡ한국임팩트금융'(IFK)ㅡ임팩트캐피털코리아(ICK).설립.출연기부700억,일반투자자2천억

Bonjour Kwon 2017. 6. 16. 21:45

2017-05-23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발족…위원장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연말까지 출연과 기부로 700억, 일반투자자로부터 2천억 재원 유치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주거, 보육, 보건,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임팩트금융이 2천억원대로 조성된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위원장, (재)한국사회투자 이종수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고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윤만호 EY한영 부회장,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도성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임팩트금융은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유통하는 금융을 가리킨다.

 

임팩트금융추진위는 임팩트금융을 실천할 '한국임팩트금융'(IFK)을 설립하고 민관협력형 정책기구인 '국가임팩트금융자문위원회'(NAB)도 구성할 계획이다.

 

IFK는 유한회사 형태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산하에 투자와 출자를 전문으로 하는 임팩트캐피털코리아(ICK)를 둔다. 기존 한국사회투자는 대출과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말까지 출연과 기부를 통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일반투자자를 통해 2천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모펀드(PEF)인 ICK는 '소설벤처/사회적기업 펀드', '소셜부동산/지역재생 펀드', '소셜 프로젝트 펀드', '임택트투자기관 펀드' 등을 우선해서 운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이헌재 위원장이 출범 선언을 하고 있다. 2017.5.23

chc@yna.co.kr

IFK의 첫 번째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이헌재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주택문제에 관심이 있다"며 "주택 공급이 사적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으나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NAB는 주요 20개국(G20)의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가지게 될 글로벌 임팩트금융 추진기구인 GSG(Global Impact Investment Steering Group)에 한국의 대표기구로 참여해 임팩트금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기구 역할을 한다.

 

2015년 8월 13개국을 회원으로 출발한 GSG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헌재 위원장은 "사회적 변화가 빠르고 문제도 다양해져 정부의 톱-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이의 창의적인 노력을 뒷받침하는 일도 중요해졌다"며 임팩트금융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국내 임팩트금융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가치 중심의 금융을 실현시키겠다"며 "경제·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더불어 사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데 임팩트금융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 단장은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지만 기관으로서 지속해서 존속해야 하므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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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출범…이헌재 "금융의 사회적가치 실현할 것"

2017/05/23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주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에서 임팩트금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선언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임팩트금융’이란 금융소외와 사회·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사업에 재원을 유통하는 금융이다.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을 투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기존 금융이 수익창출이 최대 목적이라면 임팩트금융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최대 목적으로 삼는다.

 

 

이헌재 전 부총리(왼쪽)와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23일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형민 기자

이헌재 전 부총리(왼쪽)와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23일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형민 기자

 

국내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이 전 부총리,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윤만호 전 산업은행금융지주 사장, 이장규 짐코 회장 등 국내 금융인 20여명이 참여했다.

 

이 전 부총리는 이날 “국내 임팩트금융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가치 중심의 금융을 실현시키겠다”며 “경제·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를 복원시키고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데 임팩트금융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목표는 두가지다. 하나는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사회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임팩트금융이 정부 주도로 추진돼 왔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사회적기업육성법과 2012년의 협동조합기본법,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도입 등이다. 하지만 임팩트금융 누적총량은 현재 13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향후 정부 주도의 임팩트금융을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 주도 임팩트금융의 경우 관료주의, 유연성 부족, 정치연동성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임팩트금융위원회는 7월초 법인 설립을 완료한 후 올해 말까지 설립재원 700억원을 마련하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20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임팩트금융은 해외에서 이미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사회·환경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7052301069&www.google.co.kr#csidxac27045d6a96fcf9bd5125a6186ac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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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투자(Impact Investing) ]

 

재무적 수익과 함께 계측가능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기업, 단체, 금융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

 

 

[ 임팩트투자의 특징 ]

 

» 임팩트투자는 저개발국/개발도상국/선진국 등의 모든 시장에서 수행 가능하며, 사회적 편익과 환경에 따라 추구하는 재무적 수익률에 차이를 둠

 

» 임팩트투자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조하고 확대하기 위해 투자대상과 사업을 발굴, 가능한 모든 금융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직·간접 투자 실현

 

»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공여를 배제하고 최소한 명목원금의 회수를 고려하여 투자

 

 

[ 현황 및 전망 ]

 

» 2000년대 이후 서구에서 조금씩 시도되기 시작한 임팩트투자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미국·영국 등 금융선진국을 중심으로 사업의 개발과 도입이 급속도로 증가

 

» J.P.Morgan은 연소득 3,000 달러 미만 인구를 대상으로 주택·농촌수도·모성보건·기초교육·금융서비스의 5개 분야만 고려해도 임팩트투자는 2020년까지 4,000억 ~ 1조 달러의 세계시장과 1,830억 ~ 6,670억 달러의 수익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

 

 

[ 임팩트투자 해외사례 ]

 

Acumen_Fund

 

» 인도 뭄바이 지역에서 10대의 차량으로 응급 앰뷸런스를 제공하던 기업인 ‘Dial 1298’에 2007, 2009년에 250만 달러를 투자

 

» 2010년에 Dial 1298은 240대의 차량을 운영, 뭄바이 외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인도정부와 맺음

 

 

ABS

 

» 2008년 신재생에너지 분야 73개 프로젝트에 1,720만 스위스프랑의 자금을 투자

 

» 이 투자를 통해 총 3,7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

 

 

Goldman_Sachs

 

» 2012년 뉴욕시 라이커스섬 교도소 청소년 출소자의 재수감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SIB에 단독으로 960만 달러(약 100억 원) 투자

 

» 2013년 솔트레이크시 저소득층 아동의 특수교육을 감소시키는 700만 달러(약 76억 원) SIB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하고, 2.5억 달러(약 2700억 원)의 ‘Social Impact Fund’를 조성하여 임팩트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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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ㆍ사회기업 지원 ‘임팩트금융’ 7월 닻 올린다

기사등록 : 2017.05.23

 

이헌재 전 부총리가 추진위원장

“공공기관, 수익성 좇다 역할 방기

민간이 사회적 문제 해결 노력”

연말까지 출연ㆍ기부로 700억

일반투자자 통해 2000억 마련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이헌재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착한 금융’이 뜬다. 민간 참여 중심으로 금융 소외 계층들을 돕고 주거ㆍ일자리ㆍ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투자하는 ‘임팩트금융’이 오는 7월 출범한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을 맡아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추진위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임팩트금융이란 저신용 취약계층에게도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ㆍ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ㆍ유통하는 금융을 일컫는다. 주로 보육과 교육, 건강과 보건, 주거, 일자리 창출, 환경 등 분야에 투자한다.

 

 

추진위는 저출산 고령화 등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로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모두 정부와 시장이 감당하긴 힘들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전 부총리는 특히 공공기관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들이 수익성 등 시장 논리만 좇다가 공공적 역할을 방기했다”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서기 보다 경제ㆍ사회적 격차를 더욱 벌린 셈”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현대 사회의 문제는 다양하고 복잡해져 정부나 공공기관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만으론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이 전 부총리의 판단이다. 그는 “민간의 사회적 투자인 임팩트금융이 경제ㆍ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해결해 공동체를 복원시키고 더불어 사는 포용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의 자발적인 사회적 문제 해결 노력, 프라이빗 이니셔티브(Private Initiativeㆍ민간 발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7월 임팩트금융을 실천할 '한국임팩트금융'(IFK)을 설립하고 민관협력형 정책기구인 '국가임팩트금융자문위원회'(NAB)도 구성할 방침이다. IFK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산하에 투자와 출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 임팩트캐피털코리아(ICK)를 두기로 했다.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과 지원 업무는 한국사회투자가 맡는다.

 

 

재원은 연말까지 출연과 기부를 통해 700억원을 마련하고 일반투자자를 통해 2,000억원 규모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부총리는 “이미 몇몇 기업이 출연에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며 “강요나 강제적인 방법으로 모금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진위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 참여해 자금을 조성하고 민간 주도로 사회적 문제를 발굴ㆍ해결하는 데 투입하면서도 재무적 이윤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위 단장을 맡은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임팩트금융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제일의 목표로 삼고 IFK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에는 이 전 부총리와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을 비롯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윤만호 전 산은금융지주 사장, 이장규 짐코 회장, 이종재 코스리 대표, 이승흠 한양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도성 가천대 부총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