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매각→수익 배분’ 악성 미분양 취득세 중과 배제 “수익성 있는 사업장만 몰릴 것” “지방 미분양 아파트 삽니다”···CR리츠, 실효성 ‘글쎄’ 2024. 04. 11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 카드를 꺼내 들었다. CR리츠는 정부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다음 적정 시점에 매각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줄여 건설사·시행사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기존 미분양 사업장 대부분이 수요가 적은 곳으로 수익성을 내기 어려워 투자자를 모으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2월 기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