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숲세웍 공원 아파트 개발 사업 : 의정부 추동 공원등

Bonjour Kwon 2017. 7. 13. 17:19

추동근린공원 민간투자사업 빨간불보상금 기한 내 납입 못 해, 연장 요청…시공사 선정 최대 이슈

2015.9.1

추동근린공원 민간투자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동근린공원 민간사업자가 추가보상금 예치 기한인 8월 31일을 넘겼다.


사업자는 의정부시와 협약한 6월 30일부터 2개월 이내에 납입해야 하는 약속을 어겨 시공사 선정이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이로 인해 현재 보상 중인 직동근린공원 민간사업과 동시에 사업 진행을 예상했던 시의 기대는 빗나갔다.


추동근린공원 민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는 지난 7월 8일 발표됐다. 감정평가 금액은 1320억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 유니버스코리아제일차(유)는 지난해 예치한 민간 보상비 1100억원에 추가로 220억원을 지난 8월말까지 예치해야 했다.

시 민간투자사업과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민간사업자가 추가 보상금 220억원 납입을 9월 말까지 연기를 요청했지만 시는 협약서에 따라 27일간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히고 “시는 사업자 요청에 의해 협약에 따라 1차에 한해서 30일간 연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는 지난해 10월 3일 예치한 1100억원에 대한 1년간 만기가 도래해 금융권을 갈아타야 할 형편이다.

총사업비 80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넨싱(PF)을 위해선 시공사 선정이 절실한 형편으로 사업 포기는 안 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PF를 일으키기가 예전보다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추동근린공원사업과 같은 3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업체만 가능하다.


민간사업자가 최초 P건설사를 시공사로 협상해 왔으나 P건설사가 비자금 문제 등 내부사정으로 좌절됐다. 이후 D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D산업은 업계에서도 조심스러운 기업으로 평이 나 안정적인 택지사업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산업은 추동근린공원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최근 지역여론의 부정적 평가와 지난 7월 건축심의 보류 등 시의 소극적인 태도에 고심 중이다.

D산업은 건축심의를 포함해 사업계획승인 등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고, 1차 수주 심의 결과 긍정적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안다. 이에 따라 재무팀이 2차로 사업에 대한 리스크(위험성) 분석 중으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추동근린공원 사업은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중이지만 중간 평가 결과 아파트 층수가 줄고 세대수도 원안보다 약 300세대가 줄었다. 최초 사업비도 7383억원에서 경관·환경심의 절차와 물가상승 등으로 400억원이 추가됐다.


더군다나 민간사업자의 1년간 금융비용으로 30~40억원이 나갔고, PM(금융·자산)사 컨설팅 비용도 30억원으로 현재 지출된 금액도 1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주관 금융사인 IBK(기업은행)는 책임 준공이 결정되면 컨소시엄 형태의 PF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동근린공원 민간 토지보상과 관련해 전체 450필지 중 보상비가 10억원이 넘는 소유자는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보상금 납입을 연장한 사업자가 오는 9월 말까지 시공사 선정이 불발돼 사업이 지연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사업자의 보상금 예치 연장 신청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제는 더 이상 뭘 얘기 해봐야 점점 이상하게 보니, 추동공원 사업자가 시공사를 잘 설득해 투자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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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동공원 개발 아파트,교통정체 등 난개발 우려

문화일보 | 오명근 기자 | 입력 16.10.22. 10:40 (수정 16.10.24. 11:00)

경기 의정부시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중인 추동공원개발사업이 교통과 학교 교육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아파트 신축을 강행함으로써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추동공원을 개발중인 민간사업자가 신곡동 산 33-22일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아파트 시공사로 D건설을 선정 ,지난 5일 1561세대(59A형등 7개 주택형)에 대한 분양을 완료했다.산 25-1일대에 대해서도 최근 문화재 발굴조사및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다음달 H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1773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이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개발된다. 민간기업이 도시계획 장기미집행시설(공원)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71만2800 ㎡)으로 조성해 의정부시에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부지 20%(15만5000㎡ )에 아파트를 건축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42만 7000㎡ 규모의 직동공원이 지난 3월 같은 방식으로 개발에 들어갔다.이들 단지들은 쾌적한 공원이용과 의정부역·백화점 등 도심지 근접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D건설 아파트가 들어서는 단지 출입구가 위치한 신곡동 퇴계로(송산로타리~현대·성원 아파트앞)일대는 하루 차량 통행량이 6만여대로 동부간선도로와 송산로타리 방향으로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부지옆과 도로 건너편에 신일·한일 아파트 1400세대와 극동·성원·현대·주공 아파트 400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어 출퇴근시간대에 인근 도로일대가 상습정체구간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지난 2012년 사업추진 당시 교통대책으로 구306보충대~장암동간 도로를 신설하거나 퇴계로를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추진되지 못한채 지난해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아파트 단지 앞 구간 1개 차로만 확장될 예정이다.

H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의 경우에도 단지 입구가 예정된 금신로(동부간선도로, 고가차도~백병원)가 커브길과 경사도로로 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매일 8만~1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어 양주,경기도교육청북부청 방향은 물론 서울,장암동방향으로 가는 차량의 정체 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 부지내로 출입구 구간에 1차선만 확장해 놓은 상태여서 눈가리고 아옹식의 교통대책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D건설의 아파트는 초등학교를 멀리 떨어진 신곡초등학교로 배정함으로써 입주하는 초·중학생들이 1.5~2㎞의 어두운 산길과 K아파트옆 좁은 골목길로 등하교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초등학생들이 통학하는 도로가 산길및 골목길이어서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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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직동 및 추동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사항 및 민원사항
 
의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