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태양광 발전자립학교 부산100곳 조성 市 22년까지 160억투입. 탄소배출권 판매해 수익금 '클린에너지 학교' 사업에 재투자

Bonjour Kwon 2017. 7. 27. 18:02

2017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2017-07-26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부산시내 학교 100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해 '에너지 자립학교'를 만든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등과 '클린에너지 학교' 추진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각 80억 원씩 총 1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초·중·고교 100곳에 5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 총 5㎿ 규모다.

 

각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자체 발전 전기를 이용해 냉난방을 할 수 있어 여름철 '찜통 교실', 겨울철 '냉동 교실'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전기요금을 부담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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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서 부산시는 예산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부산시교육청은 대상 학교를 발굴하고 설치·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에너지 교육과 컨설팅을 맡는다. 부산시는 학교 태양광 사업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은 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클린에너지 학교' 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 옥상,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