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2014.11신한은행재팬(SBJ),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 (브라인드 투융자( 지분+후순위채권) 2000억.23년 모집 성공

Bonjour Kwon 2017. 7. 28. 23:17


입력시간 | 2014.11.1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재팬(SBJ)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일본 현지 법인에 복합 투·융자금융을 제공하는 블라인드 펀드 모집에 성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역삼동 신한 아트홀에서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타겟형 블라인드펀드에 대해 총 6개 기관투자자와 투자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는 펀드설정기간 23년의 폐쇄형 사모투자신탁 상품으로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시행법인 또는 관련지분 보유 법인에 대해 지분 투자 및 후순위채권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며, 신한금융그룹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포함해 한화생명, 삼성생명, NH생명, 흥국생명 등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력정책을 변경했으며, 20년간 고정가격으로 발전 매입단가를 보장해주는 신재생에너지 정가격매입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재팬(SBJ)은 현지영업 네트워크(9개 지점)와 장기 저리의 엔화 대출이라는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해 왔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모집에 성공하게 됐다”며 “이번 펀드 설립으로 현지금융을 활용하지 못해 일본 진출이 막혀 있던 한국기업들의 일본 태양광 시장 동반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신한은행재팬(SBJ)이 기존에 해온 대출 지원과 함께 해외사업에 대해 ‘지분(Equity) + 후순위대출(펀드)’이 가능한 종합금융서비스(Package Financing)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재팬(SBJ),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 모집 성공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에 투자하는 2000억 규모의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에 대한 6개 기관투자자와의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좌측부터) 흥국생명 송인호 부장, 신한생명 김희송 상무, 신한BNPP 고석진 부사장, 한화생명 김용현 상무, 신한은행 배기범 본부장, 삼성생명 이철원 상무, 농협생명 박정철 부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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