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개발

산업부 1차관 산하로 에너지부서 3개 이동 2013년 03월 25

Bonjour Kwon 2013. 4. 18. 17:11

새 MI 발표 후 현판식 가져…2차관 통상교섭도 관장

 

 

   
▲ 산업통상자원부 조직도

[이투뉴스] 지식경제부 2차관 산하였던 일부 에너지부서가 산업통상자원부 출범에 따라 1차관 산하로 이동했다. 

 

에너지 관련 조직의 외형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업부가 새로 떠맡은 통상업무를 2차관이 관장하게 됨에 따라 부처내 에너지부서의 상대비중은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2차관·1차관보(통상교섭대표)·6실·2국·2심의관·18관·2단·71개과 규모의 새 직제와 MI(Ministry Identity)를 공개했다. 부처의 약칭은 '산업부'를 사용하기로 했다.

 

개편 산업부 직제에 따르면 1차관은 기획조정실과 무역투자실, 산업정책실, 산업기반실 등을 관장하고, 2차관이 통상교섭실(교섭대표·차관보), 에너자자원실을 각각 관리하게 된다. 2차관 산하 무역투자실은 1차관 산하로 변경됐다.

 

이 가운데 에너지자원실은 일부 부서가 1차관 산하로 이동하고 부서명이 변경됐다.

 

먼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산하 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과는 산업정책실 산업정책관 산하 기후변화산업환경과로 이동해 기존 산업환경과와 병합됐다. 또 에너지R&D를 관장하던 에너지기술팀이 산업기반실 산업기술정책관 소관으로 이동하고 이름도 에너지기술과로 바꿨다.

 

   
이밖에 원전산업정책관이 관장하던 에너지 안전업무(에너지안전과)가 에너지자원정책관 소관으로 제 자리를 잡았고, 방사성폐기물과는 부정적 이미지 제고 차원에 부서명을 원전환경과로 변경했다. 또 산업정책실 시스템산업정책관 산하에 전자전기과(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과)가 신설된 것도 눈에 띈다.

한편 산업부의 새 MI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기본 모티브로 글로벌 산업의 의미하는 지구와 산업·통상·자원을 각각 상징하는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처 공식약칭은 내·외부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산업부'로 낙점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