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0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회사에 맡긴 신탁 수탁고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권 신탁 잔액이 6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은 고객이 믿을 만한 금융회사에 돈이나 부동산 등을 맡기는 것이다. 이에 금융사가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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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신탁 잔액은 77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709조3000억원에 비해 61조4000억원(8.6%) 증가한 수준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의 수탁고가 379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이어 증권사 200조1000억원(26%), 부동산신탁회사 175조5000억원(22.8%), 보험 15조8000억원(2.0%) 순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산별로는 부동산신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저금리, 주택시장 호조 등을 지목했다.
실제로 신탁재산별 수탁고 집계 결과 재산 중 부동산신탁은 188조2000억원에서 213조1000억원으로 24조9000억원(13.2%) 증가했다.
이중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액만 175조5000억원으로 15%가량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객들은 신탁 안에 회사채와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이 같이 상품 구성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
를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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