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토 Project/일본 태양광시장

LG CNS, 일본 야마구치현 폐골프장에 56㎿(메가와트)급(43만평.축구장 200개 크기) 태양광 발전소 완공.2016.11부터 1600억투자

Bonjour Kwon 2018. 5. 31. 17:22

중앙일보 2018.05.31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市)에 축구장 200개 크기의 56㎿(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56㎿급은 연간 62GWh(기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네시 전체 약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일본 내 약 7000여개의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 기준으로 8번째에 해당한다.

 

폐골프장에 LG CNS가 만든 일본 태양광 발전소

 

2016년 11월부터 진행된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에는 총 1600억원이 들어갔다. 발전소는 폐골프장 부지에 들어섰다. 규모는 축구장 200개 크기인 142만㎡(약 43만평)에 달한다. 폐 골프장 27개 홀 위에 태양광 패널 약 17만장이 설치됐고, 공사 기간중 약 1만명이 투입됐다.

LG CNS는 2013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2015년부터 일본 내 시라카와(31㎿), 토조(33㎿), 시마네(10㎿), 미네(56㎿) 지역에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총 130㎿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기업 중 일본 내 태양광 발전소 구축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전력 생산과 저장 과정에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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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하태석 상무는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를 활용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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