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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서울에 아시아 첫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양성지원) 센터 'WeWork Labs'역삼역 2호점, 을지로점, 여의도역점, 선릉역점에 오픈

Bonjour Kwon 2018. 6. 1. 08:47

공유오피스 강자 ‘위워크’, 서울에 아시아 첫 ‘위워크 랩스’ 문연다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2018.06.01

 

co-working space)의 선두주자인 위워크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양성지원) 센터 ‘위워크 랩스(WeWork Labs)’를 6월 1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연다.

 

위워크측은 31일 서울 역삼역 위워크 2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 세계 25만명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초창기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면서 런칭 소식을 알렸다.

 

위워크 랩스는 한국 위워크 4개 지점(역삼역 2호점, 을지로점, 여의도역점, 선릉역점)에서 운영된다.

 

위워크 랩스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 단체들과 협력해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업무 공간부터 컨설팅, 교육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랩스에는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입주사들을 지원한다.

 

위워크 랩스는 위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 사무엘 황은 “한국 시장이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아 국내 사업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 보니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준비가 부족하다”며 “글로벌 온·오프라인 전문가들을 연결해 위워크 랩스를 한국 스타트업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황은 위워크 합류전 중국에서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인 뉴 페서웨이 에듀케이션(New Pathway Education)의 창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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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총괄 로이 애들러는 “한국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역동적인 국가”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매튜 샴파인은 “위워크는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업무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위워크 랩스 런칭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또 다른 성장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뉴먼(Adam Neumann)과 미겔 맥켈비(Miguel McKelvey)에 의해 2010년 뉴욕에서 설립된 위워크는 현재 22개국, 74개 도시에 253개 지점을 두고 있다. 입주사는 4만개, 회원은 25만명에 달한다. 한국에는 2016년 진출해 서울에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약 200억달러(약 22조원)로 추산된다. 우버(680억달러)와 샤오미(460억달러), 에어비앤비(290억달러) 등의 뒤를 쫓고 있다.

 

이천종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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