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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 취임.임기내 자산15조원(현11조),지급 준비율 97%,운용수익률 5.5% 회원만족도95점 4대 목표제시

Bonjour Kwon 2018. 9. 20. 08:49

 

2018.09.19

행정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한경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도지사 권한대행)가 19일 취임했다.

 

한 이사장은 진주고와 경상대를 졸업했다. 1984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경남도 기획관, 사천시 부시장, 국무총리실 행정자치과장,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지방분권지원단장, 정부청사관리소장,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을 거쳤다.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맡았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4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경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역임했고, 지난 8월 공직을 떠났다.

 

한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임기내 자산규모 15조원, 지급 준비율 97%, 운용수익률 5.5% 회원만족도 95점 달성이라는 4대 전략 목표달성을 위해 회원 서비스 혁신, 경영 혁신, 윤리 혁신, 조직문화 혁신의 4대 혁신방안을 추진해 회원 신뢰 기반을 보다 강화하고, 지속적 자산운용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세계 일류 투자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 6월 이사장을 공모했고, 지난 13일 대의원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행정공제회는 전국 지방 공무원의 안정적인 생활과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1952년 사단법인 대한지방행정협회로 출발하여 1975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 재창립한 이후 1990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이 개정돼 지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말 현재 11조원대의 자산을 운용중인 행정공제회는 27만 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위해 퇴직급여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회원콘도, 지식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응삼기자

 

 

 

 

김응삼 keungsa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