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해외)

현대자산운용,하나금투(미CMBS발행),2600억규모 덴버 빌딩인수(미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가 51% 임차) 5년현지론4.1%

Bonjour Kwon 2018. 9. 20. 10:11


현대운용·하나금투, 美 덴버 부동산 투자 2600억 규모…'에쿼티 1200억+현지 대출'

김경태 기자공개 2018-08-27

대자산운용이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과 미국 덴버의 중심업무지구(CBD)에 소재한 프라임오피스빌딩에 투자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이달 말 '현대미국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 신탁1호' 펀드를 통해 UBS리츠로 부터 '1670 Broadway, Denver 빌딩'을 2억3800만달러(약 2660억원)에 사들였다.

자금조달은 하나금융투자가 책임졌다. 에쿼티 투자자로서 약 1200억원의 자금을 현대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국 현지에서 5년, 고정금리 4.10%로 조달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2층~지상 36층으로 이뤄져있다. 과거부터 임대율 90~10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장기 임차인이 약 70%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우량 임차인인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가 건물의 약 51%를 사용하고 있어 임대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임대료가 덴버 CBD내의 평균보다 낮아, 향후 가격을 정상화할 경우 임대수익 증대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빌딩이 소재한 덴버의 가치에도 주목했다. 콜로라도 주도인 덴버는 미국 도시들의 평균 대비 낮은 실업률과 높은 평균 소득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도시이다. CBRE에 따르면 덴버 내 오피스빌딩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거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양질의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는 덴버 내의 대표적인 건물을 감정평가금액(약 2억5800만달러)대비 낮은 가격으로 인수해 향후 매각 때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8-09-20


하나금융이 미국 대형 빌딩 인수를 위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담보증권(CMBS) 1000억원 규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프라임오피스빌딩(1670 브로드웨이) 인수를 위해 CMBS 1억4280만 달러(약 1600억원)를 확보했다.

하나금융은 현대자산운용과 지난 8월 '현대미국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 신탁1호' 펀드를 통해 UBS리츠로부터 해당 빌딩을 2억3800만 달러(약 266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현대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자금 1200억원을 끌어오고 차액은 미국 현지에서 5년, 고정금리 4.10%로 조달했다.

프라임오피스빌딩은 지하 2층~지상 36층 규모로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이 빌딩의 약 51%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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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美 1300억원 빌딩 인수…콜로라도 덴버에 첫 투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을 비롯한 국내 `큰손`들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1300억원 규모 오피스 빌딩을 인수한다. 덴버는 최근 미국 내 젊은 층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국내 기관들의 이 지역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성담`과 콜로라도주 덴버 오피스 빌딩 인수를 위한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투자 대상은 11층 높이, 연면적 2만7500㎡에 달하는 건물로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것을 입도선매한 것이다.
전체 건물가치는 1300억원으로 이 중 사학연금과 성담이 각각 약 600억원을 보통주(에퀴티) 형태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평균 6~7% 수준으로 잡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 설정과 운용을 맡게 된

. 특히 미국의 농협 격인 코뱅크가 최소 15년간 장기 임차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투자 안정성도 확보했다. 코뱅크는 덴버에 본사를 둔 협동조합 형태의 은행으로 자산 규모가 115조원에 달하는 대형은행이다.
 무엇보다 국내 큰손들의 콜로라도 덴버 지역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 기관들은 뉴욕, 워싱턴 등 핵심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텍사스 휴스턴,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다. 

 IB업계 관계자는 "덴버는 지난해 기준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서울보다 많았던 미국 내 핵심 도시 중 하나"라며 "20~30대 젊은 노동 인구 유입이 워싱턴DC 다음으로 높을 정도로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세를 누리는 대표적 지역"이라고 말했다. 덴버는 특히 주요 기업들이 지역 거점으로 삼고 있어 산업군도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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