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파생형)'의 모집을 끝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구역에 소재한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회계기간 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트리아논 빌딩은 독일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약 186m)으로 면적은 약 68,503㎡이다. 1993년에 준공되었으며, 2014년과 2017년 약 700억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LEED Platinum인증(미국 녹색건축위원회 인증제도)을 받은 46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독일 저축은행협회의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는 데카방크(S&P: A+)가 약 56%,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S&P: AAA)가 약 34%, 그리고 글로벌 금융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S&P: A+) 약 7%를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이며, 최근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 및 공실률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위해 본 펀드와 사모펀드를 동시에 설정하여 약 37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였으며, 이달 내 자산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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