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9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팁스(TIPS)를 통해 국내외 민간투자로 총 1조원 이상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정부지원금의 4배 이상이다. 민간투자에 나선 42개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8657만달러(약 1039억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는 29일 2019년도 팁스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팁스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013년 도입됐다. 성공벤처인 등 민간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정부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팁스에 배정된 정부 예산은 1454억원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민간과 협력해 총 679개 유망 창업팀을 발굴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 등 상장사(IPO) 2곳을 배출했고, 정부지원금 3.5배 규모인 1조원의 후속투자를 이끌어냈다. 석·박사 창업자가 전체 57%를 차지하는 등 고급 기술 인력 창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규 고용인원은 기업당 5.3명이다.
중기부는 올해 대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적극 활용,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OIN) 등 협력체계를 구성한 운영사와 창업팀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OIN은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VC 등이 기술분야별로 혁신을 위한 학습(세미나)과 네트워킹(IR·피칭) 활동을 지속하는 모임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운영사 및 창업팀을 우대해 첨단 분야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비수도권 소재 창업팀을
중기부는 또 그동안 다른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우 해당 금액만큼을 차감하고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팁스에 선정되면 평가결과에 따라 차감없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운영사 투자자금 중 펀드형의 경우 민간 의무투자금을 최대 2억원으로 조정해 민간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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