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설립,매매

우리금융지주, 부동산 신탁회사.증권사·자산운용사.캐피탈.저축은행등 인수 기대감.

Bonjour Kwon 2019. 2. 14. 08:54

2019.02.14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금융지주사가 되면서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계열사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와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의 손자회사로 구성된 우리금융지주가 상장됐다"며 "계열사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기 보다 금융지주사가 되면서 자회사출자한도가 증가하는게 실질적 변화"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운용사, 증권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 추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며 "출자한도가 수조원 증가해도 자본비율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대형 M&A보다는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등의 자회사가 신규 계열사로 우선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상법 상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우리금융주식을 6개월 이내 매각해야 하는데 총 689만주로 지분율 약 1.0%에 해당한다"며 "오버행이지만 주가에 큰 부담될 규모는 아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