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국제자산신탁등)

우리금융, M&A 첫 타깃 '국제자산신탁' 인수 본격화.곧실사착수,대주주 지분 65.7%1,500억원선.(100% 기준 약 2,300억원의 밸류) . 장부가 3배

Bonjour Kwon 2019. 4. 3. 16:57

2019.04.03

 

우리금융이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 지분 65.7%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보도. 인수가는 65.7% 기준 약 1,500억원선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는 100% 기준 약 2,300억원의 밸류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8년말 국제자산 신탁 장부가치 대비 약 3배 정도의 수준임. 동양·ABL자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부동산신탁사 인수 양해각서가 체 결되었고, 아주캐피탈과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계열사 편입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M&A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신탁사 읶수는 이익다각화와 시너지 발생 측면에서 긍정적 


국제자산신탁의 2018년 순이익은 315억원을 시현해 ROA 26.4%, ROE는 47.0%를 기록. 인수가격은 아직 미확정이지 만 국제자산신탁 ROE를 감안했을 때 3배 정도의 인수가가 비 싸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 국제자산신탁은 최근 주력사업인 관 리형토지신탁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성장성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대형금융지주로 편입될 경우 신용도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와 수주 환경 개선 예상. 금융지주계열인 KB부 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처럼 책임준공확약형 신탁사업 진출 이 가능해지기 때문. 중소형건설사 사업장은 책임준공확약형 신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비록 국제자산신탁 연간 순익 이 300억원 내외에 불과하지만 카드와 종금을 제외하면 비은 행계열사 이익기여도가 매우 미미해 의미가 적지는 않을 듯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본격화한다. 지주체제 전환 이후 첫 인수합병(M&A) 타깃으로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실사, 인수가격 및 인수조건 협상,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본격적인 절차 진행에 앞서 상호 성공적인 거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우리금융지주는 곧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함께 국제자산신탁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제자산신탁은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리사무와 같은 부동산개발 관련 부수업무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10.0%)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다 그룹내 타 계열사들과의 업무 확장성이 높고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우선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은행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관련기사

공격적 M&A 선언한 우리금융, 인수 대상은

[단독] 우리금융그룹→'WB우리금융' 사명 변경 추진…M&A·글로벌 강화

우리금융, 동양자산·ABL글로벌자산운용 우선협상자 선정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