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9월, 08:06news1.kr
한국경제는 1일 국민연금이 프랑스 리츠회사인 독스 리요네로부터 파리 센강변에 위치한 부이그텔레콤 본사 건물을 1억7300만유로, 한화 약 260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이그텔레콤 본사 인수에는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하인즈 에메랄드 어소시에이츠가 참여했다. 지난 7월30일 본계약을 체결했고 8월 초 잔금지급을 완료했다.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이시-레 물리노 지역의 부이그텔레콤 오피스빌딩은 미국의 도시건축가 그룹인 아키텍토니카가 설계한 지역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부이그텔레콤의 모회사인 부이그는 프랑스 최대 방송사인 TF1과 테제베(TGV) 제조업체인 알스톰, 건설사인 부이그콩스트뤽시옹, 부동산 개발회사인 부이그 이모빌리에 등을 거느린 대기업이다.
국민연금은 내년 말까지 20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지난 3월 기준 전체 운용기금의 8.5%(34조3000억원)인 대체투자(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의 부동산과 자원 등에 투자하는 것) 비중을 11.3%까지 늘릴 계획이다.
세계 4대 큰손으로 부상한 국민연금은 2006년 해외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영국 런던의 HSBC 빌딩과 개트윅공항, 독일 베를린의 소니센터 등을 인수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7건의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재 에리나페어쇼핑센터, 미국 휴스턴의 BG그룹플레이스, 싱가포르에 소재한 빌딩 한곳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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