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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1분기 위생제품 수출 급증... 소독제 870%, 공기청정기 180%.웅진코웨이 비대면 공기청정기

Bonjour Kwon 2020. 7. 5. 06:37

조선비즈조선비즈

산업홍다영 기자
입력 2020.05.20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한 방역 모범 국가로 각광받으면서 국산 위생 제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위생 업계는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소독제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800만달러(약 22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0.5% 증가했다. 공기청정기와 비데 수출도 각각 100만달러(약 1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8.5%, 117.0%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외신이 한국을 코로나 방역 모델로 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산 위생 제품이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00일간 외신은 한국의 코로나 대처에 대해 총 5589건을 보도했다. 영국 BBC는 "한국이 가장 성공한 사례"라고 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로 허를 찔린 나라들의 초기 대응을 위한 좋은 본보기"라고 소개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0ml 손 소독제 100만개를 미국에 수출한 데 이어 총 3000만개를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판매사인 스킨앤스킨은 손 소독제 7개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등록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종합제지회사 깨끗한나라는 물티슈와 두루마리 화장지 등 위생 제품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미국에 진출했던 코웨이도 비대면 공기청정기 서비스로 해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와 연동해 필터 교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새로운 필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이 필터 교체 날짜를 체크해 직접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며 "이전부터 인기가 있었지만 코로나 시대에 더욱 적합한 제품"이라고 했다.

생활가전업체 콜러노비타도 감전이나 고장 걱정 없이 물청소가 가능한 방수 비데 BD-CD51N을 출시했다. 앞으로 비데의 살균과 향균 기능에 초점을 맞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 제품의 수출이 유망해지고 있다"며 "위생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위생 제품, 청정 가전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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