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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한국부동산원(대구소재)으로 새 출발 .리츠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설치돼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이 확대

Bonjour Kwon 2020. 12. 11. 08:13
2020.12.11.

한국감정원→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일 대구 동구 신서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국회에서 한국부동산원법이 통과되면서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에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신고센터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설치돼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보통신기술(ICT)·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현장 조사 및 공시가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통계 과학화 및 정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모든 협력사 공사대금 전액 현금 지급”

현대건설(사진)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내 현금으로 지급하며,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거래처까지 자금 확보의 토대를 마련하여, 코로나19사태 여파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 현대건설과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와 더욱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