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일시 중지됐지만 윤희숙은 `최장 필버`로 등극
입력2020.12.12.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간밤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12시간 47분을 진행,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토론하는 내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날을 세운 윤 의원은 국민의힘의 동료 초선 의원들로부터 '철의 여인'이란 찬사를 받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필리버스터 취지가 퇴색했다고 지적했다.
◆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 '12시간 47분' 토론에도 끄덕 없어
윤 희원은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11일 오후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일곱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국회 단상에 오른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비롯한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과 5.18왜곡처벌법 등 3가지 개정안에 대해 '닥쳐 3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3가지 법에는 특성이 있다"며 "법은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나라를 발전시키느냐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이 닥쳐3법은 나라를 뒤로 가게 만드는 법이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민주당이 사실상 '청와대 하명'으로 법 개정에 나선 것 아니냐"며 "대통령제와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입법부가 '청와대 하명'이라는 단어를 내뱉게 되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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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11일을 넘겨 12일 오전 4시 12분경 끝이 났다. 장장 12시간 47분간 토론을 한 윤 의원은 이날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이 세운 12시간 31분이었다.
◆ "필리버스터 더 지속할 수 있었는데"…코로나 접촉자 나와 종료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사실 더 진행될 수 있었으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종료됐다. 전날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3시15분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잠시 중단시킨 뒤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히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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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어 박 의장은 4시 12분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직후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속개 시간은 추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더 오래 지속할 의지가 있었지만 국회 상황에 맞춰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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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12시간47분 동안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동료의원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야당, 최장 필버 윤희숙에 "철의 여인" 찬사…여당,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폄하
여야는 필리버스터가 잠시 멈춘 가운데에도 논평과 SNS로 상대를 겨눈 메시지를 쏟아내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야당의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필리버스터 취지가 퇴색한다고 지적하며 남은 개혁입법의 완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윤 의원의 기록 경신을 평가절하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동시에 적절한 시점에 범여권 의석을 동원, 180석 의결정족수를 채워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졌다.
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안에 대한 토론을 해야하는데 시간끌기와 기록세우기로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남은 개혁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썼다. 최혜영 의원도 "발언시간 경쟁, 법안은 산더미…아까운 시간을 어쩌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세운 헌정사상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자축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철의 여인'정말 수고 많았다"며 "12시간을 넘는 길이도 길이지만 내용의 깊이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까지 정말 세계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은 장거리 스프린터"라며 "최고의 스프린터가 최고의 마라톤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의원은 "윤 의원이 단순히 시간만 끈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우리 민주주의가 나아갈 바를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혔다"고 평가했다.
최형두 의원도 "필리버스터 수준을 바꿔놨다"며 "단락마다 편집해서 특강 교재로 쓸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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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필버’ 윤희숙에 “한국의 마거릿 대처”, “철의 여인”
뉴스1|입력 2020-12-12 11:19:00글씨크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12시간 47분 발언해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 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2020.12.12/뉴스1 © News1
12시간48분이라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신기록을 세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1일) 오후 3시24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12일 새벽 4시12분까지 13시간가량 필리버스터를 한 윤 의원을 ‘한국의 마거릿 대처’라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주의 정치철학에 관한 윤 의원의 수준 높은 명강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려대 최장집 교수의 한국 정치 위기진단 내용, ‘닥쳐법의 현실’도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은 필리버스터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과연 한국의 마거릿 대처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을 깬 ‘철의 여인’ 윤 의원님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12시간을 넘는 길이도 길이지만, 내용의 깊이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까지 정말 최고였다”고 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은 장거리 마라토너라기보다는 단거리 스프린터로 짧은 촌철살인의, 핵심을 찌르는 연설이 전공”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최고의 스프린터가 최고의 마라톤도 보여줄 수 있음을 일깨워 줬다”고 밝혔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도 “단순히 시간만 끈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우리 민주주의의 나갈 바를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혔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 세력, 수권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자신도 다시금 얻는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락 단락 편집해서 특강 교재로 (활용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 수준을 바꿔 놓았다. 한국 의회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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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12.12.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간밤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12시간 47분을 진행,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토론하는 내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날을 세운 윤 의원은 국민의힘의 동료 초선 의원들로부터 '철의 여인'이란 찬사를 받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필리버스터 취지가 퇴색했다고 지적했다.
◆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 '12시간 47분' 토론에도 끄덕 없어
윤 희원은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11일 오후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일곱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국회 단상에 오른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비롯한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과 5.18왜곡처벌법 등 3가지 개정안에 대해 '닥쳐 3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3가지 법에는 특성이 있다"며 "법은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나라를 발전시키느냐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이 닥쳐3법은 나라를 뒤로 가게 만드는 법이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민주당이 사실상 '청와대 하명'으로 법 개정에 나선 것 아니냐"며 "대통령제와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입법부가 '청와대 하명'이라는 단어를 내뱉게 되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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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11일을 넘겨 12일 오전 4시 12분경 끝이 났다. 장장 12시간 47분간 토론을 한 윤 의원은 이날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이 세운 12시간 31분이었다.
◆ "필리버스터 더 지속할 수 있었는데"…코로나 접촉자 나와 종료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사실 더 진행될 수 있었으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종료됐다. 전날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3시15분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잠시 중단시킨 뒤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히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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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어 박 의장은 4시 12분쯤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직후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속개 시간은 추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더 오래 지속할 의지가 있었지만 국회 상황에 맞춰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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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12시간47분 동안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동료의원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야당, 최장 필버 윤희숙에 "철의 여인" 찬사…여당,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폄하
여야는 필리버스터가 잠시 멈춘 가운데에도 논평과 SNS로 상대를 겨눈 메시지를 쏟아내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야당의 무의미한 시간끌기로 필리버스터 취지가 퇴색한다고 지적하며 남은 개혁입법의 완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윤 의원의 기록 경신을 평가절하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동시에 적절한 시점에 범여권 의석을 동원, 180석 의결정족수를 채워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졌다.
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안에 대한 토론을 해야하는데 시간끌기와 기록세우기로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남은 개혁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썼다. 최혜영 의원도 "발언시간 경쟁, 법안은 산더미…아까운 시간을 어쩌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세운 헌정사상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자축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철의 여인'정말 수고 많았다"며 "12시간을 넘는 길이도 길이지만 내용의 깊이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까지 정말 세계 최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은 장거리 스프린터"라며 "최고의 스프린터가 최고의 마라톤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의원은 "윤 의원이 단순히 시간만 끈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우리 민주주의가 나아갈 바를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혔다"고 평가했다.
최형두 의원도 "필리버스터 수준을 바꿔놨다"며 "단락마다 편집해서 특강 교재로 쓸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ㅡ드
13시간 ‘필버’ 윤희숙에 “한국의 마거릿 대처”, “철의 여인”
뉴스1|입력 2020-12-12 11:19:00글씨크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12시간 47분 발언해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 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2020.12.12/뉴스1 © News1
12시간48분이라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신기록을 세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1일) 오후 3시24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12일 새벽 4시12분까지 13시간가량 필리버스터를 한 윤 의원을 ‘한국의 마거릿 대처’라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주의 정치철학에 관한 윤 의원의 수준 높은 명강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려대 최장집 교수의 한국 정치 위기진단 내용, ‘닥쳐법의 현실’도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은 필리버스터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과연 한국의 마거릿 대처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을 깬 ‘철의 여인’ 윤 의원님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12시간을 넘는 길이도 길이지만, 내용의 깊이와 호소력 있는 목소리까지 정말 최고였다”고 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으로 유명한 윤 의원은 장거리 마라토너라기보다는 단거리 스프린터로 짧은 촌철살인의, 핵심을 찌르는 연설이 전공”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최고의 스프린터가 최고의 마라톤도 보여줄 수 있음을 일깨워 줬다”고 밝혔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도 “단순히 시간만 끈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하나하나 분석하며 우리 민주주의의 나갈 바를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혔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 세력, 수권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자신도 다시금 얻는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락 단락 편집해서 특강 교재로 (활용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 수준을 바꿔 놓았다. 한국 의회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백만원 주식해 3년만에 "40억" 번 男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