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 ㅡ"위례삼동선"
[대도시권교통]'위례 삼동선' 광역교통계획에도 반영…성남시 '6월 예타' 등 본격 추진
김순기 입력 2021-04-29 15:21:04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어 필요성 인정받아
은수미 성남시장 '예타 등 원도심 교통난 해소 박차'
'(성남시)위례~(광주시)삼동선' 예상 노선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위례~(광주시)삼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년)'에도 반영됐다.
정부가 '위례~삼동선'의 필요성을 재차 인정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6월 예비타당성 등을 시작으로 조기 착공·완공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년)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 수립연구' 공청회를 갖고 15개 수도권 신규 광역철도 사업 주요 내용의 하나로 '위례~삼동선'을 제시했다.
'위례~삼동선'은 앞서 지난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도 반영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철도는 대도시 간 교통수단이다. 국가철도망에 이어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것은 상당한 의미기 있다"며 "위례~삼동선 건설이 훨씬 더 쉬어졌다"라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위례~삼동선'은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시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까지 총 13.4㎞다.
성남시와 광주시는 이미 필요한 공사비와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총 사업비는 8천100억원이며 이 중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이런 '위례~삼동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건설되면 도로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 원도심(수정구·중원구)과 광주시 및 서울시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등 지역 교통복지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례~삼동선'이 국내1호 일반산단인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와도 연결돼 있어 원도심 지역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성남시는 오는 6월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노선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위례삼동선 대광위 반영을 환영한다"며 "오는 6월 국가철도망이 고시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 원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박차를 가하겠다. 교통은 또 다른 복지라는 것을 증명해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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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서 공공이 투입되는 상황이 돼버렸구요. 결국 위례트램은 어찌됐던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고. 다만 보통 일반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갖는 건 위례에서 신사까지 언제 놓느냐, 그거거든요.
위례신사는 삼성역을 가요. GTX A와 C가 삼성역을 가잖아요. 근데 위례신사선이 유일하게 삼성역을 가는 노선이라는 거예요. 삼성역에 모이는 어떤 입지나 대한민국의 상징성이 다 모여지는데 거기를 이 노선이 간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겁니다. 그 이후에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까지. 경강선 삼동역이 있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 삼동까지 가는 노선의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중간에 성남에 재건축 단지들이 많이 지나가거든요. 그 중간이 성남입니다. 삼동역까지 중간이. 이런 지역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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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삼동선은 경기 광주시 삼동역~위례신도시 위례중앙역을 잇는다. 시발역이 속한 광주시 집값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위례삼동선 확정으로 그늘이 진 도시도 있다. 위례신도시가 그렇다.
위례신도시는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이후 8년째 철도 노선이 없다 위례에서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까지 잇는 위례신사선 착공을 눈앞에 둬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런데 이번 계획에서 위례신사선과 연계되는 위례삼동선이 발표돼 위례신도시 주민은 철도가 개통되더라도 광주시 삼동역에서 승객이 꽉 찬 상태로 들어오는 ‘3량 경전철’을 탈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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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공청회’에서 시와 연결되는 경강선(삼동~안성) 연장과 위례~삼동선 철도건설 건의 결과가 발표됐다. 공청회 결과 광역철도 ‘위례~삼동선’ 철도건설은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반영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구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경기 광주시 삼동까지 총 13.4㎞ 구간으로 원도심 교통난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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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결이라니" 쾌재 부른 광주·성남…위례는 절망
손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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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03:07
[제4차 국가철도망 집중점검] ⑦ 위례신사선 연장하는 '위례삼동선'
[땅집고] 경전철 위례신사선과 위례삼동선 예상노선도. /이지은 기자
[땅집고] 위례신도시에서 출발해 경기 광주시 삼동을 연결하는 ‘위례삼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성남시 옛 도심과 광주시 삼동에서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반면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지하철 이용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위례삼동선을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위례삼동선은 경전철 ‘위례신사선’(강남구 신사역~위례신도시)을 연장해 위례신도시에서 경기 성남~광주 삼동을 잇는 총 길이 10.4㎞ 노선이다.
위례삼동선이 개통하면 사실상 도로 교통에 의존했던 수정·중원구 등 성남시 원도심과 광주시에서 서울 강남 접근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성남시와 광주시는 이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공사비와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위례삼동선 사업비는 총 8168억원(국비70%, 시·도비30%)으로 추산된다. 성남시는 오는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예타를 통과해야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위례삼동선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그동안 위례신도시를 지나는 지하철이 없어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뚫리기만 학수고대했는데, 삼동까지 연장되면 정작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아침 출근시간에 3량 짜리 열차가 광주 삼동에서부터 승객을 태우 출발하면 위례 주민들은 탈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위례삼동선 사업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남과 광주시 일대 부동산 시장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남산업단지와 신구대학교 사이에 있는 금광동 ‘래미안금광’은 대표적인 역세권(가칭 성남산단역·신구대역) 수혜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 83㎡(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1월 7억5000만원(4층)에 거래됐지만 이달엔 8억원(17층)에 팔렸다. 이 단지 맞은편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 60㎡는 지난 1월 7억9000만원(6층)에 실거래 신고됐지만 3월엔 8억3000만원(19층)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8억원을 돌파했다.
경강선 삼동역에서 유일한 역세권 단지인 ‘우남퍼스트빌’ 85㎡ 역시 위례삼동선 수혜 단지로 꼽힌다. 올 초 처음으로 실거래가 5억원(1층)을 넘어선 뒤 지난 13일 5억5000만원(13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호가는 최고 6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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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지하철인데…” 폭발 직전 위례 주민들
이지은 땅집고 기자
박기홍 땅집고 기자
입력 2020.12.07 05:00
[땅집고] 위례신사선과 위례삼동선 예상 노선도. /이지은 기자
[땅집고] 위례신사선과 위례삼동선 예상 노선도. /이지은 기자
[땅집고] “위례신사선 연장해서 ‘위례삼동선’ 만든다고요? 아침 출근시간에 3량 짜리 열차가 광주 삼동에서부터 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하면, 위례 주민들이 탈 자리가 있을까요. 그야말로 위례가 다 차려놓은 밥상에 다른 지역 사람들이 숟가락만 얹는 꼴 아닌가요?”
수도권 2기신도시로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과 판교가 가깝고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지하철이 없다는 것. 위례 입주민들은 이런 교통 불편이 곧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서울 강남구 신사역(3호선)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2022년 착공, 2027년 개통할 예정이라서다. 위례신사선 사업이 2008년부터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약 14년 만에 착공하는 셈이다.
그런데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떨어졌다. 지난 10월 27일 경기도가 수도권에 계획한 총 12개 철도 노선 중 ‘위례삼동선’을 제 4차(2021~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가장 먼저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것.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을 연장해 위례신도시~성남~광주 삼동까지 잇는 총 길이 10.4㎞ 노선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위례신사선과 같은 시기에 위례삼동선이 개통해야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위례신도시 입주민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열차가 3량짜리 경전철이어서 한 번에 270명만 태울 수 있는데, 광주 삼동부터 승객을 태우면 이미 ‘콩나물 시루’ 상태여서 정작 10년 넘게 개통을 기다려온 위례 주민들이 탈 자리는 거의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로 서울 도심으로 가는 전철이나 철도 노선이 긴 경우 서울과 가까운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이미 만차 상태인 전철에 타지 못해 고통을 겪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3호선은 출근 시간 고양시에서 출발할 때부터 만차여서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주민들이 전철에 타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8량짜리 중전철로 운영하는 지하철 5호선도 올해 8월 1단계 연장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개통한 후 기존 종착역이었던 강동구 고덕동 주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땅집고] 위례삼동선 건설에 반대하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위례 입주민들이 위례삼동선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는 또 있다. 이들이 위례신사선 교통부담금으로 가구당 1000만원 넘게 지불했기 때문이다.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재원은 교통수요 유발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가에는 위례신사선 교통부담금이 평균 1400만원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위례삼동선은 총 사업비 8168억원 중 국비로 5718억원을, 도비·시비로 각각 1225억원을 충당한다. 위례신도시 한 입주민은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돈은 돈대로 다 내고 광주, 성남에 위례신사선을 뺏기게 생겼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철도 이용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다양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위례신사선과 위례삼동선을 곧바로 연결하는 ‘직결 구조’가 아닌 ‘환승 구조’로 설계할 것 열차를 위례발·삼동발로 나눠서 운행할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이 사업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위례신사선 연장안을 제시한 성남시는 애초에 성남시와 광주시가 공동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는 두 노선을 직접 연결한다고 가정하고 조사한 것이며, 이를 전제로 B/C(비용 대비 편익) 1.03을 받았기 때문에 환승 구조 등에 대해서는 고려할 바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제 막 검토 중인 철도 노선에 대해 구체적인 운행 방안을 논의할 것도 아니고, 지자체가 불필요한 지역 갈등에 신경쓰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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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부 ‘철도 요충지’ 본격 개막
2021.4.27
수광선 이어 위례~삼동선까지...삼안선도 가시화
한근영 기자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위례∼삼동선’이 반영되고 '삼안선'이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광주시가 경기 동남부지역 철도요충지로 부상하게 됐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까지 이어지는 10.4㎞ 구간의 노선이다.
광주시와 성남시는 지난 2014년 위례신사선 연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가진바 있으며, 당시 경제성 분석결과 위례~삼동구간 경제성이 확보돼 본격 추진된 것.
또한, 일반철도 노선인 경강선 삼동∼안성 연장사업은 국토부가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동~안성 연장사업은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57.3km 구간으로 지난해 7월 용인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가졌으며, 경제성분석결과 B/C 0.81이 확보된 것으로 나와 향후 사업추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노선은 삼동역~태전고산지구~오포(양벌리)~용인(에버랜드)~안성시까지 연결하는 57.3km의 일반철도(복선)로 광주지역 2개 역을 비롯 총 12개의 정거장을 계획하고 있다.
▲ 사업이 확정된 수서~광주선과 위례~삼동선의 노선계획도 © 시티뉴스
광주시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대했던 ‘GTX-D’가 반영되지 않아 아쉽지만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시 철도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현재 추진 중인 GTX-A(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 방안 및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 계획 수립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GTX-A 수서 분기는 수서∼광주 노선을 GTX 노선으로 이용하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6년 9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이후 작년 수광선에 이어 올해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이 확정된데 이어 삼안선이 가시화되면서 본격 수도권 동남부 철도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오포∼분당 철도사업(8호선 연계)과 GTX 노선 유치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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