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2021.07.06
[스포츠경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라이브톤과 2년간에 걸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6일 전했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라이브톤은 그동안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사냥의 시간’ 등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 제작의 후반 작업을 담당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덱스터스튜디오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DI(Digital Intermediate·색 보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교정 작업) 사업부 및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담당하는 음향 관련 자회사 라이브톤과의 후반작업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정수 넷플릭스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국내 파트너사들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국내 창작 생태계의 위상도 더불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약 55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공상과학),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