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2021.11.09 산업/기업
□ 2022년을 관통하는 7가지 핵심 아이디어
1) 중국의 Net Zero에 대한 의지, 전기료 인상으로 Teapot 및 석탄기반 화학설비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상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 중국 석탄부족 및 암모니아 생산 규제는 요소/비료의 공급 부족을 야기했고, 결국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귀결되었다. 올해 요소수 부족 사태는 2022년 비료 부족/곡물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다.
3) 인플레 압력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자산효과, 높은 저축율에 기반한 소비여력,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 때문이다.
4) 신규 수요 성장 지역으로 인도를 주목한다. 인도의 도시화율은 현재 35%로 20년 전의 중국 수준이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5년 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도의 도시화율 급증이 예상된다.
과거 중국의 도시화율이 35~40%를 상회하기 시작할 때부터 인당 GDP가 급증했던 점에 주목하자. 또한 인도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5) 글로벌 병목은 적정재고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킬 것이다. Just-In-Time에서 Just-In-Case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6) 인플레 부담이 일정부분 상존하는 만큼, 가격 전가력이 우수하거나 원가부담이 낮은 업체를 선호한다. 정제업, 실리콘, 고무, ECH 등이 고부가 및 증설 부재로 전가력이 우수할 것이다. WTI-Brent의 재역전, BD의 공급과잉도 원가 측면에서의 투자 아이디어다.
7) 2022년부터 미국 중심의 바이오연료(BioFuel; HVO) 투자가 급증한다. 국내에서 관련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화학] 에틸렌 수급 Bottom Out. 수요는 병목 해소가 중요 글로벌 병목 해소가 시황/주가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다. 석탄 관련 설비 퇴출로 에틸렌 수급은 2022년에 Bottom Out이 예상된다.
Top Picks는 KCC, 금호석유이며, 차선호주로 롯데케미칼, 효성티앤씨를 제시한다.
□ [정유] 2022년 정제마진 강세 전망 중국의 정제설비 규제 강화와 순수출 급감으로 2022년 정제마진은 강세가 전망된다. 정제마진 강세에 대한 레버리지가 가장 큰 S-Oil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