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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위례삼동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에 주력...성남시, 속도 사업비 8천168억 투입… 10.4km 연장

Bonjour Kwon 2022. 11. 28. 20:58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에 주력...성남시, 위례삼동선 추진 ‘속도’
사업비 8천168억 투입… 10.4km 연장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균형발전 기대
2022-09-14 안치호


성남시가 위례삼동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등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나서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위례삼동선 경전철사업 현행화 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등 신속한 추진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위례삼동선은 성남시와 광주시가 8천168억원(국비 5천718억원, 도비 1천225억원, 성남시비 1천29억원, 광주시비 196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총 연장 10.4㎞의 광역철도다.

서울 위례지구를 출발해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 삼동역까지 이어지는 해당 사업은 성남 8.7㎞(84%), 광주 1.7㎞(16%) 등으로 계획 중이다.

현재 국토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에 위례삼동선이 이어지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지고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를 도와 산업단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삼동선은 지난 2016년 6월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2017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최종 계획에 들지 못했다.

이후 경기도와 성남시, 광주시 등은 2019년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립 관련 신규 사업으로 제출했고 지난해 7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광주시와 지난해 10월 위례삼동선 조기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협약을 체결하며 지난 4월 위례삼동선 경전철사업 현행화 용역에 착수했다.

두 지자체는 내년 4월까지 3억원(성남시 2억5천200만원, 광주시 4천800만원)을 들여 지표의 현행화 및 경제성 상향 검토,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 등을 만나 위례삼동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안철수 의원실 관계자는 “신상진 시장과 함께 추경호 장관을 만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고 성남 시민의 숙원이 담긴 청원서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수정·중원지역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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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22 연중기획] 4차 산업 특별도시 성남 철도교통망
강줄기 따라 오가던 길, 사통팔달 교통길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자명 이강철 기자 입력 2022.11.14
지난해 신설된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성남(옛 광주군) 지역은 오래전부터 교통 요충지다. 교통로 구실을 하는 탄천(炭川)의 지형을 살려 남한산성을 세웠고, 인근은 군사훈련소로 자주 활용했다.


탄천 물줄기 옆으로는 양재 말죽거리를 지나 달래내 고개를 거쳐 역참(驛站) 중 하나인 판교원과 낙생역 들 한양에서 영남지방으로 가는 길이 형성됐다. 당시 판교역과 판교원은 동남아와 일본 사신들이 거쳐 갔고, 임진왜란 때는 왜군 포로가 된 임해군과 순화군이 이곳을 이용했다.


세조대왕의 비(妃) 정희왕후가 온양온천에서 승하해 관을 한양으로 옮길 때도 판교를 거쳐 갔고, 임진왜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평화사절단 통신사가 이용한 길도 영남대로였다. 옛 영남대로 노선을 직선으로 만든 구간이 바로 현재 경부고속도로다.

강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노선이 지금도 그 맥을 잇는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 하루 유동인구는 250만 명, 이동하는 차는 약 110만 대(추산)로 추산된다. 서울 강남처럼 이동량이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이제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도로 중심의 교통망을 궤도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선진국 유명 도시와 마찬가지로 성남시도 ‘모달 시프트’를 반영해 교통체계를 일대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신상진 시장도 철도망 구축 협의체 운영, 철도사업 추진단 구성, 철도기금 마련 계획 수립으로 빠르고 원활한 철도교통망 사업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4차 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명물이자 ‘사통팔달 성남’으로 다시 탄생할 철도교통망의 현 상황을 짚어 봤다.

성남시청 앞 트램 모형.
성남시청 앞 트램 모형.
# 지하철 8호선 연장

모란∼삼평·봇들∼판교를 잇는 3.86㎞ 노선이다. 2019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지난해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하면 시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여수동 성남시청역 신설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판교∼오포(9.5㎞) 철도사업을 반영해 국토교통부에서 구축계획이 승인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판교역은 하루 이동인구가 40만 명에 이르러 교통 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8호선이 연장되면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혼잡 완화, 판교테크노밸리 활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성남시 철도망도
성남시 철도망도
# 위례∼삼동선

위례신도시에서 시작해 을지대∼남산산성역(8호선)∼신구대∼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 삼동역을 잇는 10.4㎞(성남 8.7㎞, 광주 1.7㎞) 구간이다.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위례삼동선은 현재 광주시와 공동으로 현행화 용역에 착수해 지표 현행화와 경제성 상향 같은 대책을 마련 중이다. 내년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1차 목표로 추진한다.

신 시장은 지난 9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안철수(분당갑)국회의원과 차례로 만나 위례삼동선 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 월곶∼판교선

성남(판교역)에서 의왕·안양·광명을 거쳐 시흥(월곶역)을 잇는 40.3㎞의 복선전철이다. 성남은 5.9㎞ 구간으로 서판교역 1곳이 들어선다.

현재 실시설계 승인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국토교통부와 기재부가 총 사업비 협의(2조600억여 원 국비 예정)를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에 착공하면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2026년까지 준공과 개통을 목표로 협의한다는 구상이다.


성남 GTX
성남 GTX
# 지하철 3호선 연장

서울 잠실과 수서, 성남, 용인을 거쳐 수원 세류역을 잇는 경량전철이다. 2020년 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시가 지하철 3호선 연장 공동 협약을 맺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따른 차량기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3개 시 협의와 이용수요를 고려해 잠실∼세류 대안 광역철도로 변경해 2026년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서울 삼성동과 수서, 성남, 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을 지나는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다. 성남은 13.76㎞ 구간으로, 성남역 1곳(출입구 5곳)이 들어선다.

역사는 분당구 백현동과 이매동의 경계선 근처로, 판교∼여주를 운행하는 경강선(가칭 신판교역)이 연결된다.

2017년 제4공구(성남지역)가 착공돼 경강선은 2023년, GTX는 2024년 준공과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수서∼광주선(도촌·야탑역 신설)

서울 수서에서 성남 모란역을 거쳐 광주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9.2㎞ 노선이다.

수서역부터 삼동역까지는 지하터널로 신설(14.4㎞)하고, 삼동역에서 광주역까지는 원래 있던 경강선(5.0㎞)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0년 민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광주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대로 오간다.

이와 함께 시의 의지가 담긴 도촌·야탑역 신설도 추진한다. 중원구 도촌사거리 인근으로, 시는 앞서 국토부에 수광선 도촌·야탑역사 신설을 요구하고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수광선 노선이 도촌사거리를 경유해야만 역사 신설이 가능함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대안 노선이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계속 협의한다는 태도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
# SRT 용인 동천·성남 오리역 신설 추진

서울 수서∼목포, 수서∼부산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정차역을 분당구 구미동 하나로마트(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일원에 만드는 검토 단계의 사업이다.

시 행복소통 청원 답변으로 시작한 역사 신설 추진은 현재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운행 중인 고속철도 지하터널 구간에 역을 신설한 사례가 없고, 기술 부분을 비롯한 경제성과 재무성 같은 역 신설 가능 여부에 대해 세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역 신설 비용을 원인자(성남·용인시)가 모두 책임져야 하는 문제도 발목을 잡는다.

#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

1호선은 판교역∼모란역∼성남산업단지(상대원 하이테크밸리)를 지나는 10.38㎞, 2호선은 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총 13.7㎞ 노선이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된 뒤 같은 해 5월 국토부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 당시 도내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 성격인 기재부 2차 점검회의에서 차로 수 감소에 대한 부(-)편익 과다 반영으로 경제성이 낮게 책정됐다. 이에 시는 기재부를 거치지 않는 자체 재원 추진을 결정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2025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트램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100% 전기 또는 수소를 동력으로 궤도 위를 달리는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이다. 한 편성당 200명 이상을 수송하고, 지하철과 유사한 정시성을 제공한다. 지하철과 견줘 건설비용은 저렴하나 현재 트램의 교통시설투자지침이 없어 국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 위례선 트램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한 가지로 추진 중인 위례 트램은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5.44㎞(12개 역) 노선이다. 2020년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연말께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례 트램이 개통되면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과 접근성이 개선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리라 기대된다.

남위례역은 지하철 8호선에서 유일한 지상 역인데, 서울교통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들로 구성한 조기추진협의회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에 들어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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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서전철 놓고 임종성-방세환 ‘충돌’

“성남 노선변경 요청 광주가 수용” vs “사실 왜곡”
한근영 기자 | 2022-11-16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노선을 놓고 임종성 국회의원과 방세환 광주시장간 의견충돌이 일고 있다.



임종성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관련해 15일 방세환 시장이 성남시에서 변경요구하는 노선에 대해 수용의견을 보냈다며 강력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이 광주시민도 모르게 ‘수서~광주 복선전철(이하 수광선)’의 기존노선 변경을 허용하는 ‘도촌사거리 경유노선’을 독단적으로 수용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10월 7일 성남시는 광주시에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도촌사거리 경유노선 관련 의견’을 요청했고, 광주시는 10월 17일 ‘성남시의 숙원사업임을 고려하여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의 취지와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으로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반대 의견은 없다’고 회신했다”면서 “사실상 수광선의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에 대해 ‘수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세환 시장을 향해 “수광선 도촌사거리 경유노선 수용은 그동안 기본계획 검토노선을 요구했던 광주시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이자 광주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결정이다”라며 “도촌사거리 경유노선 수용 입장을 즉각 철회하고 광주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과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이 당선된 이후 광주시의 입장이 급격히 선회했다”며 “방세환 시장이 수광선의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을 수용하자마자 성남시는 국토교통부에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사실상 방세환 광주시장이 수광선 노선변경 검토의 빌미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임 의원 측 주장에 대해 방세환 시장 측은 사실이 왜곡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시장 측 관계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정부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 마치 방 시장이 노선변경을 해도 된다는 것처럼 보도자료가 배포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무리 정치적으로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협의문서 내용을 곡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광주와 성남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외에도 위례~삼동선, 8호선 오포연장 등 성남시와 상호 협력을 해야하는 사업이 많다. 지역 숙원사업을 놓고 정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광주시와 시민들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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