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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ㆍ동부증권이 공동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가 코스닥 상장사인 삼보모터스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Bonjour Kwon 2013. 11. 19. 07:32

2013.11.18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ㆍ동부증권 KoFC 신성장동력산업육성펀드`(이하 하나대투ㆍ동부 PEF)는 1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업체인 삼보모터스 지분 15%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대주주가 들고 있던 지분 일부와 삼보모터스 자사주 등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ㆍ동부 PEF는 최대주주인 이연성 씨 외 특수관계인(44.4%)에 이어 사실상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펀드는 삼보모터스의 비상장 자회사인 프라코와 나전에도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차익을 노린다.

 

프라코와 나전은 자동차 범퍼와 내ㆍ외장재를 생산해 현대차 등에 납품해 왔다. 프라코는 국내 사업장 외에 체코에 현지 법인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742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가량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대투ㆍ동부증권 PEF는 정책금융공사가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해 2010년 12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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