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1월, 18:05www.newsis.com
【서울=뉴시스】장진복 강덕우 기자 =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1일 그동안 외국계 운용사가 독점해 온 '해외자산 위탁운용'과 관련, "국내 운용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60년, 향후 10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해외자산 위탁에 대해 국내 금융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해외 금융사와 국내 금융사간 어떻게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사와 해외 금융사간 제휴를 통해 해외 금융사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융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본부장은 향후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규모에 비해 국민연금이 운영하는 자금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향후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은 지속적 확대할 수 밖에 없다"이라며 "국민연금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벤처펀드 등에 투자하지만 향후 계속 중소형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NCR 규제가 시장에 어떤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하겠다"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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