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12월, 10:20www.thebell.co.kr
농협중앙회가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호금융투자국을 확대·개편하고 리스크관리를 위한 심사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대체투자는 정형화된 공개시장(Public Market)을 통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 유가증권, 실물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방식을 말한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투자국 내에 기업금융단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기업금융단은 총 3개 팀으로 이뤄지며 신디케이트론, 인수금융 등의 전반적인 기업여신을 맡게 된다.
심사인력도 추가로 확충, 대체 투자 확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실에 대비키로도 했다.
그 동안 농협중앙회는 상호투자국 투자금융팀에서 벤처조합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부동산금융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기업여신도 수행할 수 있었지만 전문적인 역량과 지속적인 관리가 불가능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였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상호금융투자국의 조직개편은 한마디로 대체투자 강화"라며 "앞으로 일반 벤처조합이나 PEF 투자 외에도 인수금융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투자국은 오는 5일까지 벤처, PEF, 인수금융 등의 자금운용을 맡을 전문계약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자금운용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어학 우수자는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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