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월, 17:47www.econovill.com
지난해 글로벌 인수합병 총 거래량이 전년대비 3.2% 감소한 2조213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로 꾸준히 늘고 있던 인수합병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 한 것이다.
기업 인수합병 전문 영국 정보제공회사 머저마켓은 “성사에 실패한 입찰 제안 횟수가 기록적으로 줄어들었고 무선 통신회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대규모 매매가 있었지만, 인수합병 증가를 일궈내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인 인수합병 감소에 반해 소수의 대형 거래 규모는 3970억을 육박했다. 그 중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인수합병 계약만 무려 1241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소버룩은 “인수합병 부진의 주 원인은 사모펀드 투자 회수 감소”라며 “사모펀드에서 수익이 활발히 거둬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투자 자금이 모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난했던 IPO 시장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 투자 회수 규모는 전년대비 9% 하락했다.
인수합병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통신, 미디어, 그리고 기술 분야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통신분야내 인수합병을 주도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서비스소프트웨어 산업이 뒤를 따랐다.
반면 채광산업 분야의 인수합병은 가장 적었다. 이는 중국의 천연자원 수요 감소와 자원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팀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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