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선박펀드/팬오션

팬오션, 매각절차 시동, SK그룹·현대차그룹·KCC 등 국내 대기업과 세계1위 해운회사인 덴마크 머스크(MUSK) 등 해외해운사가 인수후보

Bonjour Kwon 2014. 2. 19. 19:08

2014-02-19 ) '레이더M'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팬오션이 본격적인 매각절차 개시를 위해 매각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17일 팬오션은 주요 일간지에 팬오션 매각주관사 입찰 공고를 내고 인수·합병(M&A)을 위한 회계·법률자문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선정되는 팬오션 M&A주관사는 회계자문과 법률자문을 함께 수행해야 하며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

 

팬오션은 오는 24일까지 용역제안서를 접수 받은 다음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법원의 허가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자문사의 최근 회계연도 매출액·자산·참여인원과 최근 5년간 실적, 팬오션 상황에 대한 이해 등이다.

 

팬오션은 이달 안에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초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STX의 해운 자회사로 지난해 기업회생에 들어간 팬오션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12.7%)가 되면서 사명을 STX팬오션에서 팬오션으로 변경했다. 현재 SK그룹·현대차그룹·KCC 등 국내 대기업과 세계1위 해운회사인 덴마크 머스크(MUSK) 등 해외해운사가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안으로 팬오션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석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