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4 19:14
부산 철강업체 한국선재가 팬오션(옛 STX팬오션) 자회사인 흥국저축은행을 인수할 전망이다. 흥국저축은행은 2007년 STX그룹이 고려제강그룹에서 인수한 부산지역 저축은행이다.
24일 한국선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흥국저축은행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선재가 흥국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사업 다각화 차원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971년 설립된 흥국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이 1400억원으로 점포 수가 2곳, 직원수가 25명인 소형 저축은행이다. 2007년 STX 그룹에서 경영권을 양수했다.
박엘리 기자(el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