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5 (수) 07:58:10 | 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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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팬오션(옛 STX팬오션)의 매각주관사에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서 법원에 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서울중앙지법은 팬오션의 매각 신청을 허가했고, 이에 따라 팬오션은 같은 달 18일 매각공고를 내고 매각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매각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팬오션의 새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도 본격화하게 됐다.
팬오션은 지난해 6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5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회생계획안을 승인받았다.
해외 선주들과 맺은 고가의 장기용선 계약 등 미확정 채무에 대한 조사확정 재판이 이뤄지지 않아 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이견이 분분하지만, 회생계획에 따른 자산ㆍ부채 클린화로 인해 매각가치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최대주주로 있는 산업은행은 팬오션을 인수해 조기 경영정상화에 나설 전략적 투자자가 있을 경우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2월11일 연합인포맥스가 송고한 '産銀, 팬오션 새주인에 인수자금 대준다' 기사 참고)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팬오션은 채무 재조정을 통해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인수금융을 지원하는 등 인수ㆍ합병(M&A) 여건을 조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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