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열병합발전소 원천무효 즉각 전면중지’ 요청 나주시 폐기물 쓰레기 소각장 절대 안 돼. 신도 산단 열병합발전소 ‘뜨거운 감자’ 급부상

Bonjour Kwon 2014. 3. 12. 16:54

2013년 10월 11일 (금) 17:36:14 한형철 기자najunews@najunews.com

 

나주시의회는 지난 10일 16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주요쟁점은 혁신도시 인근 신도 산단에 RDF(폐기물 고형연료)를 소각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문제에 대해 시정 질문을 펼쳤다.

 

무소속 장행준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나주시민이 전체적으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나주시가 시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 한’ 행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처리시설은 지난 9월 말로 50~6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전처리시설 완공이라고 일부 지역신문에서 보도가 나온 점은,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고 본다면서 나주시에서 이런 보도자료를 보냈느냐고 추궁했다.

 

광주광역시의 폐기물 고형연료 나주 반입설에 대해 박은호 부시장은, 나주시와 광주시 사이에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다만 지역난방공사가 광주광역시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광주시의 폐기물고형물을 나주 열병합발전소에 100%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무소속 이광석 의원은 나주시와 전혀 협의된 사실이 없음에도 그런 답변을 한 광주시 국장에게 공식적인 차원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소속 김창선 의원은 “나주시 행정이 RDF라는 생소한 용어를 사용하여 시민을 속였기 때문에 대다수 시민이 지역 내 폐기물소각에 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폐기물 쓰레기 소각장인 열병합발전소 설치계획을 즉각 전면 중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홍철식 의원은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를 폐기물 쓰레기가 아닌 청정 LNG로 100% 사용한다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역민의 분노 및 당혹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폐기물 전처리시설 및 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시설 추진사업이 모든 지역민의 이해와 공감 속에서 진행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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