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수도권 매립지

Bonjour Kwon 2014. 3. 17. 17:32

수도권 매립지(首都圈埋立地)는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에 조성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쓰레기 매립지이다.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할 목적으로 1992년 2월 10일 개장하였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수용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김포시 양촌면 일부와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58번지에 속한 해안간척지 627만 6837평(2074만 9874㎡)에 건설하였다.

 

단일 매립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전국 매립장 면적(2,921만㎡)의 53%를 차지한다. 서울·인천·경기지역 2,400만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건설·사업장 폐기물이 1일 평균 약 13,400톤(2013.5월 기준) 반입되어 매립된다.

 

현 매립방법은 위생매립 방식이며, 예상 총 매립용량은 2억 2800만톤이다. 매립되는 전체 생활 쓰레기 양 가운데 서울시가(44.5%), 인천시(16.5%), 경기도(3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과 매립 진행 중인 제2매립장, 다음 매립예정지인 3․4매립장과 시설단지 등 총 5개 공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제 1 매립장은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에 걸쳐 총 6,400만톤의 폐기물 매립이 끝났고 현재는 사후 관리 중에 있다. 특히 1매립장의 상단 부분은 36홀의 골프장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향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골프경기의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승마, 수영 종목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내 녹색바이오단지에 현재 수영장과 승마장이 건설 중이다.

 

현재 매립 진행 중인 제 2 매립장은 371만 평방미터 부지면적이며 예상매립기간은 2000년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매립은 하역, 펼침, 다짐, 소독 및 탈취제 살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일복토(20㎝)의 5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제 1 매립장과 마찬가지로 2~4매립장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데 이러한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만 그루를 식재하였다. 또한 자체적으로 묘목생산을 하기위해 매립가스를 이용하여 난방을 하는 유리온실과 양묘장을 운영 중에 있다. 온실에서는 공원조성을 위한 초화류 뿐만 아니라 연중행사인 봄 꽃밭개방, 가을 국화축제를 위한 화훼류도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150명의 지역주민 고용으로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폐기물 매립시 발생되는 일일 3300톤의 침출수탈리액 700톤과 병합하여 특허받은 기술로 처리, 현재 2급수로 방류되고 있고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는 포집되어 세계 최대 규모인 50MW 발전소에서 연소시켜 일일 120만kw의 전기를 생산하여 한국전력 거래소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50억 규모의 전력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중유 50만배럴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와 같다.

또한 매립가스 중의 메탄은 유엔에서 지정한 6대 온실가스 중의 하나로서, 폐기물 분야에서는 국내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청정개발체제사업(CDM사업)으로 등록, 현재까지 약 3,667,562만 CO₂톤(2013.7.30 기준)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매년 추가적으로 발급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