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지엔씨에너지, 바이오발전으로 비상! '발전사업자에 부과된 RPS제도 도입,SMP (전기판매)와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수익

Bonjour Kwon 2014. 3. 19. 18:31

| 2014.03.19

 

1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사진)의 '고수익 바이오가스 발전으로 비상'입니다.

 

고 연구원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비상용 발전기 업체 지엔씨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쓰레기 매립지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다.

 

그는 △고수익 바이오가스 부문의 고성장 △해외 바이오가스 플랜트 진출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산업의 고성장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의 오버행 해소 등을 고려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탄력을 받은 지엔씨에너지의 주가는 전일보다 1800원(14.9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지엔씨에너지_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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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업 #1]고수익 신재생에너지 등장

세계적인 트렌드 ‘친환경’


- 전세계적으로 소득수준 향상과 삶의 질을 추구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
-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도 2014년 전인대에서 ‘오염과의 전쟁 선포’
-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비중 26%, 매년 상승중
- 신재생에너지 연간 설치용량 증가율 8.5%(非수력 발전 증가율 21.5%로 고성장)


- 전세계 FIT적용 국가 99개국, RPS적용 국가 76개국(지속 증가)


FIT(Feed-in Tariffs):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제도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

 

 

국내 친환경 산업 육성


- 1970~8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2000년대 IT산업 육성, 최근 친환경 산업 육성
-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친환경 에너지타운, 청정화력, 탄소포집 등 포함
- 2002년 FIT제도 도입, 2012년 RPS제도 도입(2012년 2.0% -> 2022년 10.0%)
- 2014년 신재생에너지 총 의무공급량 11,578GWh(YoY +25.7%, 이월 물량제외)
- REC판매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수익 대폭 개선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PS의무량 채우지 못한 발전사업자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로부터 구매 가능한 인증서

 


고수익 신재생에너지 등장


- 기존 신재생에너지의 아킬레스건은 높은 발전단가(태양광, 연료전지)


- REC제도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업체 고수익 구조로 변모
: 비태양광REC 가격 급등(2014년 2월 18.9만원 YoY +126.5%)


- RPS의무 비율 매년 상승 -> 신재생에너지 시장 고성장(2년간 CAGR 34.3%)


- 발전공기업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어려워 REC수요 급증

 


바이오가스 발전이 가장 유망


- 풍력발전 규제(환경문제)로 비태양광REC 공급 부족 심화
- 연료전지, 우드팰릿도 대안책으로 떠올랐으나 화석연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REC제한 논의중


- 바이오가스 발전 업체에 주목 : 낮은 발전단가, 쓰레기 처리비용 받아 타신재생에너지 대비 경제성 탁월


- 해양투기 금지법안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상승 -> 시설투자 증가


- 국내 약 250여개 매립장 지자체별로 설치, 이중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57개에 불과해 성장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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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한다.

 

정부는 2012년 기존 발전사업자에게 공급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도록 의무화하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전력거래소에서 거래하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는 한전에 판매하는 SMP(System Marginal Price·발전 사업자의 전기 판매 단가)뿐 아니라 REC까지 판매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REC 시장 활성화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태양광이 속하지 않은 REC 가격은 2013년 3.6배 급등했고 구조적 공급부족으로 초고수익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국산엔진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제품을 공급하고 자체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외국산 바이오가스 발전기는 높은 투자비용과 유지보수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으나 지엔씨에너지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경제성을 갖춘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쓰레기 매립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어서 쓰레기를 타지역으로 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각 지자체별로 소형 매립장을 보유한 곳이 많다. 바이오가스 발전기 국산화로 인해 소형 매립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엔씨에너지의 바이오가스 사업부문의 제품 판매 및 시공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엔씨에너지는 현재 수도권매립지 및 청주시 매립가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2~4개 발전소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농장을 보유한 동유럽 국가와 중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최근 소셜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의 성장으로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가 활성화되고 있어 IDC산업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지엔씨에너지의 비상용 발전기는 IDC, R&D센터 등 IT(정보통신) 분야에서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 약 70%로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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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바이오가스발전소 합리화 공사 추진”

2014-03-17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는 17일 현재 운영중인 바이오가스발전소의 합리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리화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내 SL바이오가스발전소와 청주매립가스발전소의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바이오가스발전 사업 매출 증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운영 중인 SL바이오가스발전소의 경우, 지난 1월 합리화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 노후발전시설 2기를 교체하고 신규 발전기 1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며, 매출 발생은 4월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서희건설에게 인수해 운영 중인 청주매립가스 발전소 역시 노후화된 기존 외산 엔진 발전기를 철거하고, 자체 개발한 발전기로 교체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신규 발전사업 허가서가 발급, 설치공사에 착수될 예정이다. 이는 5월 말 준공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업장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바이오가스발전 신규투자사업을 제안해 협상 중에 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